오늘(9일) 전국은 대체로 맑겠지만, 아침에는 어제보다 더 강한 영하권 추위가 이어지겠다.
낮 기온도 평년보다 조금 낮은 수준에 머물며 종일 쌀쌀한 체감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동해안과 영남권을 중심으로는 대기가 매우 건조해 산불 등 화재 위험이 크게 높아져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기상 전망에 따르면 오늘 아침 최저기온은 전국적으로 -8℃에서 2℃ 사이, 낮 최고기온은 4℃에서 11℃ 안팎 분포를 보이겠다. 어제보다 아침 기온은 대체로 3~5도가량 더 내려가고, 낮 기온도 1~3도 낮거나 비슷해 한층 더 춥게 느껴지겠다. 하늘 상태는 전국 대부분 맑겠으나, 수도권과 강원 지역은 오후부터 구름이 다소 많아지는 곳이 있겠다.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 농도는 전국 모든 권역에서 ‘좋음’에서 ‘보통’ 수준이 예상돼 대기질은 대체로 무난하겠다. 다만, 일시적으로 대기 정체가 나타나는 내륙 일부에서는 오전·밤사이 ‘보통’ 수준 농도가 다소 높게 나타날 수 있다.

전국 날씨
수도권(서울·인천·경기)
서울과 인천, 경기도는 맑은 가운데 차고 건조한 공기가 머무르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6℃에서 -2℃ 안팎, 낮 최고기온은 5~9℃ 정도로 어제보다 아침에는 3~5도 낮고, 낮에는 1~2도가량 낮거나 비슷하겠다. 비·눈 소식은 없고, 가끔 구름이 많은 시간대가 있더라도 대체로 맑은 하늘이 이어질 전망이다.
미세먼지 농도는 ‘좋음’~‘보통’ 수준으로, 어제와 비슷하거나 다소 개선된 수준이 예상된다. 출퇴근길에는 영하권에 가까운 기온과 복사냉각의 영향으로 체감온도가 더 낮게 느껴지겠으니, 코트·패딩과 목도리, 장갑 등 방한 대비가 필요하다.
강원도
강원 영서와 영동 모두 맑은 날씨가 이어지겠지만, 공기가 매우 건조하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내륙·산지 중심으로 -8℃ 안팎까지 떨어지고, 영동 해안도 -4~0℃ 내외로 쌀쌀하겠다. 낮 최고기온은 4~9℃ 정도로 어제보다 2~4도 낮겠고, 산지에서는 낮에도 한파 수준의 추위가 이어질 수 있다.
비와 눈 소식은 없지만 동해안을 중심으로 건조특보가 유지되거나 확대될 가능성이 있어 작은 불씨도 큰 산불로 번질 수 있다. 강원 지역은 논·밭두렁 태우기, 산행 중 흡연 및 화기 사용을 자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충청권(대전·세종·충북·충남)
대전과 세종, 충북·충남은 종일 맑은 날씨가 이어지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7~ -3℃, 낮 최고기온은 5~9℃ 정도로, 어제보다 아침에는 3~5도, 낮에는 1~3도 낮은 분포를 보이겠다. 내륙을 중심으로 안개가 짙게 끼는 곳이 있을 수 있어, 이른 출근·통학 차량은 감속 운행과 안전거리 확보가 필요하다.
미세먼지는 대부분 ‘보통’ 수준으로, 어제와 비슷하거나 일부 시간대에 다소 농도가 오를 수 있다. 추위와 건조함이 겹치면서 호흡기 질환에 취약한 어린이·어르신은 외출 시 마스크와 보온용품을 함께 챙기는 것이 좋겠다.
호남권(광주·전북·전남)
광주와 전라북도, 전라남도 일대는 대체로 맑고 건조한 초겨울 하늘이 이어지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3~0℃, 낮 최고기온은 7~11℃ 안팎으로 어제보다 아침 기온은 2~4도 낮고, 낮 기온은 1~2도 가량 낮거나 비슷하겠다. 서해안을 중심으로 바람이 다소 강하게 부는 시간대가 있을 수 있으나, 비나 눈 소식은 없다.
미세먼지 농도는 ‘좋음’에서 ‘보통’ 수준이 예상돼 대기질은 대체로 무난하다. 다만 논·밭 소각과 영농 폐기물 불법 소각은 대기오염과 화재 위험을 키우는 만큼 자제해야 한다.
영남권(부산·대구·울산·경북·경남)
부산과 울산, 경남·경북 지역은 맑은 날씨 속에 건조한 바람이 계속되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2~2℃, 낮 최고기온은 8~11℃ 안팎까지 오르겠지만, 일교차가 10도 안팎으로 커 건강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어제보다 아침 기온은 2~4도 낮아 더 춥겠고, 낮 기온은 비슷하거나 1~2도 낮겠다.
해안과 일부 내륙에는 건조주의보 등 건조특보가 발효된 곳이 많고, 오늘도 이어질 가능성이 커 산불과 공장·창고 시설 화재 위험이 매우 높다. 작은 불씨도 각별히 관리해야 하며, 강한 바람이 불어 날아가는 담뱃불·쓰레기 태우기 등은 절대 삼가야 한다.
미세먼지는 전반적으로 ‘좋음’~‘보통’ 수준으로, 어제와 비슷한 대기질이 예상된다.
제주도
제주도는 가끔 구름이 지나더라도 대체로 맑거나 구름 많은 하늘을 보이겠다. 아침 기온은 2℃ 안팎, 낮 최고기온은 9~11℃ 정도로 어제와 비슷하거나 1~2도 낮겠다. 비나 눈 소식은 없겠고, 해상에서는 바람이 다소 강해지는 구간이 있어 남쪽·제주 해상 운항 선박은 최신 기상정보를 확인할 필요가 있다.
미세먼지는 ‘좋음’~‘보통’ 수준으로 예상되며, 대기질은 비교적 깨끗한 편이다. 다만 해풍이 강하게 부는 구간에서는 체감온도가 실제 기온보다 2~3도 더 낮게 느껴질 수 있어, 야외활동 시 방풍 기능이 있는 겉옷이 도움이 되겠다.
생활·안전 종합 조언
- 출근·등굣길 한파 대비: 오늘 아침은 어제보다 더 추워, 중부내륙·강원 산지 중심으로는 -5℃ 이하까지 떨어지는 곳이 많겠다. 두꺼운 외투와 목도리·장갑, 보온 내의 등을 갖춰 입는 것이 좋다.
- 건조에 따른 화재 예방: 동해안과 영남권, 일부 내륙에는 건조특보가 이어지는 곳이 많아 산불·주택 화재 위험이 크다. 논·밭두렁 태우기, 쓰레기 소각, 야외 바비큐 등 불 사용은 가급적 자제해야 한다.
- 호흡기·피부 건강 관리: 기온은 낮고 공기는 건조하지만, 미세먼지 농도는 대체로 양호한 편이다. 다만 건조한 공기 탓에 코와 기관지, 피부가 민감할 수 있어 실내에서는 가습과 충분한 수분 섭취, 보습제 사용이 도움이 된다.
- 교통·해상 안전: 내륙 일부에서는 새벽 안개가 짙어질 수 있어, 시야가 제한되는 구간에서는 속도를 낮추고 차간 거리를 확보해야 한다. 해상에는 물결이 다소 높아지는 구간이 있는 만큼, 여객선·어선 운항 전 최신 기상과 운항 정보를 확인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