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총 1,423마리 돼지 긴급 살처분 및 방역 강화
- 48시간 이동중지 명령 발령, 인접 3개 시군 집중 소독 실시

충남 당진시 소재 돼지 농장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확진되면서 중앙사고수습본부가 전국 모든 지역의 위기 경보를 ‘심각’ 단계로 상향 조정했다. 이번 확진은 지난 9월 경기 연천군 이후 두 달 만에 발생한 추가 사례이며, 올해 여섯 번째 확진이자 충남 지역에서는 처음이다.
중앙사고수습본부는 초동 방역팀과 역학조사반을 현장에 파견하여 돼지 농장 출입을 엄격히 통제하고, 발생 농장에서 사육 중인 돼지 1,423마리를 살처분하는 긴급 조치를 시행 중이다. 또한, 농장 간 수평전파 차단을 위해 11월 25일 09시부터 11월 27일 09시까지 전국 돼지농장, 도축장, 사료공장 등 축산 관계 시설의 종사자와 차량에 대한 48시간 이동중지 명령이 발동됐다.
당진과 인접한 서산, 예산, 아산 3개 시군 내 돼지농장 313호와 주변 도로에 방역차 및 광역방제기 31대를 투입, 바이러스 확산 방지를 위한 집중 소독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발생 농장 반경 10km 내 돼지농장 30곳과 역학관계가 있는 106개 농장에는 긴급 정밀검사가 시행되고, 동일 도축장 방문 농장 611곳에 대해서도 임상검사가 실시 중이다. 339대의 차량 또한 세척과 소독을 받는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충남 지역 첫 ASF 발생에 대응해 전국 지방정부에 예찰과 소독을 강화하도록 지시하며, 양돈 농가의 출입자 소독과 장화 갈아 신기 등 기본 방역 수칙 준수를 거듭 당부하고 있다. 이번 살처분 돼지 수는 국내 전체 사육 돼지 마릿수의 0.01% 이하로, 돼지고기 수급에는 큰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당국은 수급 상황을 면밀히 모니터링하며 대응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