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2월 뉴씨다오펄호 정비 대비 대체 여객선 확보
- 전국 100개 항로 동절기 안전 점검도 병행 추진

(사진=연합뉴스)
해양수산부가 울릉도와 포항을 오가는 유일한 여객선 뉴씨다오펄호의 정비 휴항에 대비해 대체 여객선을 투입하기로 했다. 동절기 파고 상승과 정비 일정이 겹치면서 뱃길이 끊길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자 정부가 신속 대응에 나선 것이다.
해양수산부는 19일, 울릉크루즈㈜의 뉴씨다오펄호(1만1,515톤·정원 1,200명)가 오는 12월 9일부터 20일까지 정비를 위해 운항을 중단함에 따라, ㈜대저페리의 썬라이즈호(388톤·정원 442명)를 임시 투입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당초 수리 기간은 22일까지였으나, 해수부와 울릉군, 선사 간 협의를 통해 2일 단축됐다.
썬라이즈호는 최근까지 휴항 중이었으며, 포항지방해양수산청의 점검을 거쳐 울릉항로에 재투입된다. 해수부는 동절기 기상 악화로 썬라이즈호 운항이 어려운 경우를 대비해, 포항–울릉 항로의 화물선 2척이 긴급 여객 수송 임무를 병행하도록 조치했다. 해당 선박들은 풍랑주의보 상황에서도 운항 가능한 카페리형으로, 1척당 최대 12명의 승객을 수송할 수 있다.
해수부는 이번 조치와 함께 제주 추자도–제주항 항로의 불편 해소에도 나섰다. 최근 씨월드고속훼리㈜의 산타모니카호가 선체 파손으로 결항하면서 운항 횟수가 절반으로 줄자, 관계 당국은 대체 운항 방안을 마련했다. 이에 따라 ㈜송림해운의 송림블루오션호가 화·목·토요일에 제주항–추자도 구간을 하루 2회 왕복하도록 운항 스케줄을 조정했다.
또한 해수부는 오는 11월 17일부터 21일까지 전국 100개 항로의 연안여객선 151척을 대상으로 일제 안전 점검을 실시한다. 이번 점검은 동절기 항로 단절과 결항 가능성을 최소화하고, 사전에 대체 운항 체계를 확보하기 위한 조치다.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은 “단기적인 결항 대책뿐 아니라, 향후 연안여객선 공영제 도입으로 섬 주민 이동권을 제도적으로 보장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