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부, 유통업계와 간담회 열고 K-소비재 수출확대 전략 논의
  • K-푸드·뷰티·패션 중심으로 ‘한류 연계 소비재 수출 확대 방안’ 연내 발표 예정

산업통상자원부가 K-패션, 푸드, 뷰티 등 한류 연관 산업을 ‘K-수출’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육성하기 위한 구체적 행보에 나섰다.

산업통상자원부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은 12일 서울 성동구의 K-패션 대표 기업 무신사 스탠다드 성수점을 방문해 수출 현황을 점검하고, 무신사·딜리버드코리아·쿠팡·CJ올리브영·컬리 등 주요 유통기업과 간담회를 열어 업계의 의견을 청취했다. 현장 간담회는 K-컬처의 글로벌 확산세에 맞춰 K-소비재 수출을 확대하고, 브랜드 경쟁력과 물류 인프라를 강화하기 위한 실질적인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산업부는 올해 안으로 ‘한류 연계 K-소비재 수출 확대 방안’을 공식 발표할 예정이다. 주요 방향은 ▲한류 마케팅과 연계한 소비재 프리미엄화 ▲수출기업의 물류·인증·지재권 지원 강화 ▲온라인 역직구 및 글로벌 플랫폼을 통한 유통망 확장이다. 이를 위해 산업부는 한류박람회, K-POP 콘서트 등과 결합한 소비재 홍보 기회를 확대하고, KOTRA 현지 무역관과 연계해 맞춤형 물류 인프라 및 해외 인증 컨설팅을 강화할 방침이다.

또한, 글로벌 전자상거래 시장의 성장세에 대응해 국내 유통기업이 직접 해외 플랫폼을 구축하고 홍보할 수 있도록 정부 차원의 지원을 확대한다. 물류 파트너 연결 및 통관·인증 절차 간소화 같은 실질적 지원책도 병행한다. 전자상거래 시장은 전 세계적으로 연평균 10% 이상 성장하고 있으며, K-뷰티·K-푸드 등 한류 소비재의 판매 비중이 빠르게 늘어나는 추세다.

여 본부장은 “우리 유통 플랫폼은 해외 소비자와 K-소비재를 연결하는 핵심 가교 역할을 하고 있다”며 “이번 논의 내용을 토대로 한류 연계 K-소비재 수출 확대 방안을 연내 발표해 K-수출의 새로운 성장 모멘텀을 만들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