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취업자 19만 명 늘며 2,904만 명… 청년층 고용률은 1%p 하락
  • 실업률 2.2%로 0.1%p 낮아져… 경기 둔화에도 고용 유지 흐름

10월 우리나라의 15~64세 고용률(OECD 비교기준)이 70.1%를 기록하며 전년 동월 대비 0.3%포인트 상승했다. 경기 둔화 우려 속에서도 고용 개선 흐름이 이어졌으나, 청년층의 일자리 상황은 다소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이 12일 발표한 ‘2025년 10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취업자는 2,904만 명으로 전년 동월보다 19만 3천 명 늘었다. 실업률은 2.2%로 0.1%포인트 낮아졌고, 실업자 수는 2만 명 감소했다. 청년층(15~29세) 실업률은 5.3%로 전년보다 0.2%포인트 낮아졌지만, 같은 연령대의 고용률은 44.6%로 1.0%포인트 떨어져 일자리 진입에 어려움을 겪는 모습이다.

산업별로는 보건업 및 사회복지서비스업에서 28만 명(9.2%)이 늘며 전체 고용 증가세를 주도했다. 예술·스포츠 및 여가 관련 서비스업(7만 명, 13.9%), 도매 및 소매업(4만 6천 명, 1.5%)도 증가세를 보였다. 반면 농림어업(-12만 4천 명, -7.8%), 건설업(-12만 3천 명, -6.0%), 제조업(-5만 1천 명, -1.2%)에서는 일자리가 줄었다. 이는 경기 불확실성과 건설경기 위축, 제조 부문의 수출 부진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풀이된다.

임금근로자 중 상용근로자는 28만 6천 명, 임시근로자는 7만 9천 명 각각 늘어 고용의 안정성이 일부 개선된 것으로 보인다. 반면 일용근로자는 5만 5천 명 감소했다. 비임금근로자 부문에서는 고용원을 둔 자영업자가 1만 9천 명 증가한 데 반해, 고용원 없는 자영업자는 11만 7천 명 줄었고 무급가족종사자도 2만 명 감소했다.

비경제활동인구는 ‘쉬었음’ 인구가 13만 5천 명 증가하면서 전체적으로 3만 8천 명 늘었다. 다만 육아(-6만 3천 명, -8.7%)와 연로(-4만 1천 명, -1.6%) 사유 인구는 감소해, 일부 인력이 노동시장으로 복귀하고 있는 흐름도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