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849편 중 80명 수상… 이용자‧사업담당자 부문 나눠 시상
  • 취약계층 문화 향유 지원 확대… 올해만 264만 명에 문화누리카드 지급

문화체육관광부가 11월 12일 서울 중구 포스트타워에서 ‘제12회 문화누리카드 수기공모전 시상식’을 열고 전국에서 접수된 849편의 수기 중 총 80편을 수상작으로 선정했다. 이번 공모전은 문화누리카드를 통해 경험한 문화생활의 가치와 변화를 나누기 위해 매년 진행되고 있다.

대상(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에는 이용자 부문의 ‘문화누리, 나의 소확행을 찾은 열쇠’와 사업담당자 부문의 ‘파랑새는 있다!’가 각각 선정됐다. 이용자 수상작은 문화누리카드를 통해 가족과 함께한 시간이 ‘작지만 확실한 행복’이 되었던 감동적 이야기로, 사업담당자 수상작은 현장에서 어르신들에게 직접 카드를 안내하며 느낀 보람을 담고 있다.

이 외에도 세 자녀의 문화체험을 기록한 ‘너는 나의 지니!’, 처음으로 책을 구매하며 희망을 찾은 ‘나의 작은 낙원, 문화누리카드’, 지역 주관처의 노력과 열정을 표현한 ‘누리로, 누리를 누리도록’, 태권도 수련생의 꿈을 이어준 ‘문화누리카드로 이어가는 꿈’ 등이 최우수상으로 이름을 올렸다.

올해 공모전은 수상자 외에도 참여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고자 참가상 50명을 추가로 시상했다. 문화예술위원회는 수상작을 향후 사례집으로 제작해 문화누리카드의 가치를 널리 알릴 계획이다.

문화누리카드는 6세 이상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저소득 한부모 가정 등을 대상으로 문화예술·여행·체육 활동을 지원하는 제도다. 2024년에는 총 3,696억 원(국비 2,587억 원, 지방비 1,109억 원)을 투입해 264만 명에게 연간 14만 원씩을 지원했다. 2025년에는 지원 대상 규모가 확대될 예정이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이번 공모전을 통해 취약계층의 문화 접근성을 넓히고, 누군가의 삶을 긍정적으로 바꾼 사례를 확산시키는 계기가 되길 기대하고 있다. 문체부는 앞으로도 문화누리카드의 이용 편의성을 높이는 개선책을 추진하고, 문화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협력 사업을 강화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