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5년 온라인도매시장 거래액 1조 원 돌파, 산지-소비지 직배송 비중 44.1%까지 확대
- 엔마트·온브릭스 등 직거래 성공 사례 증가, 물류비 최대 14.3% 감소·농가 수취가 상승 효과

경기도 소재 중소형마트 엔마트는 최근 농림축산식품부가 운영하는 온라인도매시장을 통해 제주 영농조합법인과 직접 감자 거래를 체결했다. 산지에서 소비지로 물류가 직접 배송됨에 따라 중간 유통단계가 사라지고, 신선도와 가격 투명성이 크게 향상됐다. 온라인도매시장은 생산자와 소비지 유통·소매업체가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직접 거래할 수 있는 디지털 플랫폼으로, 농산물 유통의 새로운 표준으로 자리 잡고 있다.
2025년 11월 3일 기준 온라인도매시장의 누적 거래액은 1조 원을 돌파해 전년 동기 대비 약 2.9배 증가했다. 일평균 거래액도 18억 4,000만 원에서 32억 6,000만 원으로 77% 상승했고, 거래 참여 업체 수는 3,804개에서 5,272개로 39% 늘었다. 거래 품목별로는 청과가 46.4%로 가장 많으며, 축산 40.5%, 양곡 8.2%, 수산 4.9% 순이다. 특히 청과 부류는 작년 산지-소비지 직거래 비중이 28%에서 올해 44.1%로 크게 확대됐고, 직배송 비율도 65.7%에서 75.9%로 늘었다.
온라인소매 플랫폼 ‘온브릭스’는 충북 소재 스테비아 방울토마토 산지를 발굴해 도매시장 경유 없이 소비자에게 직접 배송하는 체계를 마련하며 유통비용률 14.3% 감소와 농가 수취가 7.7% 증가 효과를 냈다. 프랜차이즈 카페에 신선 생과일을 공급하는 KG케미칼도 온라인직거래로 산지와의 연결을 강화했다. 경남 거제 지역 슈퍼마켓들은 온라인도매시장 참여로 다품목 소량배송이 가능해져 물류비 12.4% 절감 효과를 경험하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다양한 유통 주체가 쉽게 참여할 수 있도록 판매자 가입 기준을 완화하고, 공동구매 및 물류·정산 시스템을 지속 개선하며 온라인도매시장 활성화를 지원하고 있다. 2030년까지 온라인도매시장 연간 거래금액 7조 원 달성 목표를 세웠으며, 단계적 유통 구조를 줄여 물류비 절감과 가격 경쟁력 강화를 기대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