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 영화인 300명 배출한 한-아세안 공동체 사업 성과 집약
- 단편 24편·장편 4편 상영…문화 교류와 영화산업 협력 본격화

한국과 아세안(ASEAN) 청년 영화인들의 협력과 우정을 상징하는 ‘2025 FLY 영화제’가 부산 영화의전당에서 11월 3일부터 6일까지 열린다. 외교부가 한-아세안 협력기금을 활용해 2012년부터 추진해 온 한-아세안 영화 공동체 프로그램의 대표 행사로, 올해는 양 지역 청년 영화인들이 제작한 작품을 통해 영화산업의 미래 비전을 논의하는 교류의 장이 마련됐다.
이번 영화제에서는 역대 FLY 프로그램 졸업생들의 출품작 116편 가운데 엄선된 단편 24편과 장편 4편이 상영된다. 상영작들은 환경, 도시, 청년의 꿈 등 한-아세안이 공유하는 사회적 주제를 다루며, 양 지역이 직면한 현실과 젊은 세대의 시선을 다양한 영화언어로 표현했다.
한-아세안 영화 공동체 사업(ASEAN-ROK Film Community Programme, FLY)은 한국과 아세안의 신진 영화인을 대상으로 역량 강화와 상호 교류를 지원하는 프로젝트다. 2012년 이후 워크숍, 연수, 공동 제작 프로그램을 통해 약 300명의 영화인이 배출됐으며, 이 중 다수는 자국 영화계와 국제영화제에서 활동하며 교류의 중심 역할을 하고 있다.
한-아세안 협력기금은 1990년 한국 정부가 조성한 이후 지금까지 약 2억3천만 달러가 투입됐다. 현재까지 450여 건의 협력 사업이 수행됐으며, 문화·학술·기술 협력 확대를 통한 상호 이해 증진에 기여하고 있다.
11월 3일 열린 개막식에서 정가연 외교부 아세안국 심의관은 “FLY 영화제가 한-아세안이 서로를 더 깊이 이해하고 함께 성장하는 진정한 동반자로 발전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외교부는 향후에도 협력기금을 통해 아세안과의 문화·산업 연계를 강화하며, 청년세대 중심의 지속 가능한 교류 기반을 확대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