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 내 4대 도시 및 글로벌 16개 도시에 운행망 구축, 안전 기록도 우수
- 유럽·중동 확대 투자 가속, 2027년 스위스 상용화 목표…미국 시장 웨이모와 본격 대결

중국 최대 기술기업 바이두의 자율주행차 부문 ‘아폴로 고’가 전 세계에서 주간 25만 회 이상의 완전자율 로보택시 운행을 기록하며 미국 알파벳 웨이모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웨이모가 올해 4월 미국에서 서비스한 월간 유료 주행 횟수와 비슷한 수준이다.
바이두 측은 10월 31일 기준 아폴로 고의 누적 호출 수가 1,700만 건을 넘어섰고, 차량들이 총 2억 4천만 킬로미터 이상 주행했으며 그중 1억 4천만 회는 완전자율 주행이었다고 밝혔다. 주행 안전성도 뛰어나 약 1,010만 킬로미터당 1건의 에어백 작동 사고가 발생했지만, 인명 사고는 보고되지 않았다.
중국 내 주요 도시인 우한, 베이징, 상하이, 선전에서 활발히 운영 중이며 홍콩, 두바이, 아부다비, 스위스 등 해외 진출도 본격화하고 있다. 스위스에서는 2025년 12월 시험 운영에 들어가 2027년 정식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
웨이모는 현재 캘리포니아의 샌프란시스코, 로스앤젤레스와 애리조나의 피닉스 등에서 이용자 대상 운행을 제공하며 미국 내에서 우버와 협력해 오스틴과 애틀랜타로 확장하고 있다. 양사는 세계 선진 자율주행차 시장에서 치열한 기술 경쟁과 서비스 확대를 이어가고 있다.
또한, 바이두 아폴로 고는 자율주행 테스트를 확대하면서 각국 규제 승인을 기반으로 상용화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홍콩에서의 오른손 운전 환경 적응과 유럽 진출은 글로벌 확장의 중요한 전환점으로 평가된다.
오는 11월 13일 베이징에서 연례 기술 콘퍼런스 개최를 앞두고, 18일에는 2025년 3분기 실적 발표를 통해 관련 성과가 추가로 공개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