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5년 9월 누계 84.8억 달러, 9년 연속 성장…가공식품·김·라면·커피 등 두각
- K-팝·넷플릭스·APEC 정상회의 등 한류 바람 타고 브랜드 인지도·글로벌 수요 동반 급증

케이(K)-푸드가 2025년 9월 누적으로 84.8억 달러 수출을 기록하며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8.9% 증가한 수치며, 2016년 이후 9년 연속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는 성장세를 이어간 것이다.
올해 수출 성장 배경에는 K-팝 데몬헌터스(케데헌) 등 글로벌 한류 콘텐츠의 흥행과 10월 31일부터 경주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라는 대형 이슈가 겹쳐, K-푸드의 브랜드 인지도 및 소비자 관심도가 크게 확대된 점이 있다. 실제 APEC 정상회의에서 치킨, 라면, 떡볶이, 순대 등 인기 K-푸드가 각국 정상 및 외신에 공식적으로 소개될 예정이다.
품목별로는 가공식품이 전체 수출액의 60% 이상을 차지하며 52억 달러(6.7%↑)로 증가세를 이끌었고, 김은 글로벌 건강식으로 자리매김하며 23.3억 달러(11.2%↑)를 기록했다. 라면의 경우 24.5% 증가한 11.3억 달러 수출실적을 올려, 한국식 매운맛의 인기와 수요를 재확인시켰다. 축산물·농산물도 각각 2.8억 달러(50.3%↑), 5.6%씩 증가했고, 커피조제품(15.8%↑), 음료(2.6%↑), 고추장-된장 등 발효식품(7.2%↑), 한과·과자류(2.0%↑) 등 주요 품목도 전반적으로 수출 증가세를 기록했다.
국가별로는 미국(16.0억 달러, 13.1%↑), 중국(15.0억 달러, 12.5%↑), 일본(11.6억 달러, 6.7%↑)이 상위 3개국으로 전체의 절반 가까운 50.2%를 차지한다. 전체 10대 수출국 가운데 9개국이 APEC 회원국이며, K-푸드 전체 수출의 81.5%가 APEC 회원국으로 향해 한류식품의 아·태지역 경쟁력과 성장 가능성을 재확인했다.
관세청은 올해 K-푸드 공식 협찬사 29개사와 협력해 정상회의 현장에서 K-푸드 홍보와 수출 확대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관계 행정기관도 수출기업 지원과 K-콘텐츠 활성화에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