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부 행정 시스템 장애 6일째 지속…1등급 시스템 절반 이상 정상화
- 윤호중 장관 “부처별 시스템 점검 강화, 국민 불편 방지 만전” 강조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로 행정 시스템 장애가 엿새째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1일 오전 10시 기준 전체 647개 시스템 중 99개가 복구된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중대본은 이날 국가데이터처의 ‘2025 기준 경제조사 통합관리’ 시스템이 복구되면서 지금까지 복구된 시스템 수가 99개에 이르렀다고 전했다. 이용자가 많은 1등급 시스템은 모두 21개가 정상화돼 국민 생활과 연관된 주요 행정 서비스가 차츰 정상 궤도에 올라가고 있다.
복구 속도가 더딘 이유로는 화재 직접 피해를 입지 않은 2~4층 시스템도 피해를 본 5층과 연계돼 있어 복구에 어려움이 있는 점이 꼽힌다. 중대본은 분원인 대구센터의 분산 데이터 활용도 검토 중이다.
특히 행정안전부 차관이 실장을 맡은 국정자원 대전 본원의 ‘현장상황실’이 설치돼 복구 상황을 면밀히 점검하며 시스템별 복구 작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윤호중 중대본부장은 중대본 회의에서 각 부처에 소속 외청과 산하·공공기관의 시스템 문제 여부를 철저히 점검할 것을 주문했다. 이어 “부처가 책임지고 모든 역량을 동원해 국민 불편 발생을 막기 위해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이번 화재 사고로 불어난 피해 규모는 전산 장비 740대, 배터리 384대 등으로 파악됐다. 정부는 피해가 컸던 시스템을 대체할 안정적인 데이터베이스 기반 구축과 함께 복구 기간을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 중이다.
정부는 국민신문고, 안전디딤돌, 국가법령정보센터 등 국민 주요 민원 처리 시스템이 여전히 부분 중단 상태로 국민 불편이 계속되는 만큼 조속한 복구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복구된 시스템 리스트를 투명하게 공개하고, 국민들에게 복구 현황을 지속적으로 안내하여 신뢰 회복과 불편 최소화에 나설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