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하 환승광장으로 3호선·신분당선·GTX-C 한 번에 연결
- 버스환승센터·보행공간·상업시설까지 결합, 강남권 교통허브 재탄생

양재역이 ‘강남권 교통 허브’로 새롭게 탈바꿈한다.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대광위)는 26일 서초구청에서 열리는 ‘양재역 환승코어 설계 용역 착수보고회’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환승센터 조성사업에 돌입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GTX-C 노선 개통과 발맞춰 추진되며, 수도권 남부 수백만 명의 대중교통 환승 편의를 혁신적으로 개선할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양재역에는 지하철 3호선과 신분당선이 정차하고, 강남대로를 경유하는 100여 개 버스노선이 몰려 있지만 환승 거리가 길고 혼잡도가 높아 이용객들의 불편이 컸다. 특히 GTX-C까지 들어서면 일대 환승 수요는 폭증할 것으로 예상돼 장기적인 교통혼잡 해소책 마련이 시급한 상황이었다.
이에 따라 새롭게 조성되는 ‘양재역 환승코어’는 지하에서 3호선·신분당선·GTX-C를 한번에 연결하는 환승광장 형태로 설계된다. 환승거리를 대폭 줄여 철도 간 신속한 이동이 가능하고, 환승 효율성도 크게 높아질 전망이다. 여기에 시민 편의를 위한 보행통로 확장과 보행광장이 조성되며, 상업·문화시설도 함께 들어서 주변 환경을 개선할 방침이다.
또한 인근 부지에 계획된 대규모 지하 버스환승센터와 직접 연결돼 철도와 버스를 지상 이동 없이 환승할 수 있게 된다. 이는 서울 강남권 최초의 ‘철도–버스 복합 환승시스템’ 사례로, 하루 수십만 명이 몰리는 양재역 일대 교통 체증 완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평가된다.
대광위 관계자는 “양재역 환승코어는 기존 환승 불편을 해소하고 GTX-C 개통 이후 폭발적으로 늘어날 환승 수요를 수용하기 위한 선제 조치”라며 “강남·서초권의 교통 요충지가자 수도권 남부 교통망의 핵심 거점으로 기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용석 대광위원장은 “이용객들이 양재역 환승코어를 통해 GTX-C와 지하철, 버스까지 편리하고 안전하게 환승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며 “향후 수도권 주요 환승센터에도 같은 수준의 혁신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양재역 환승코어는 GTX-C 개통 시점에 맞춰 완공될 예정으로, 완료되면 강남대로 일대 보행환경과 환승체계는 사실상 전면 재편될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