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I 서버 투자 확대·메모리 가격 반등으로 반도체 수출 역대 최대치 기록
- 미국 관세 영향 불구 EU·CIS 시장 확대, 4분기 중 수출 플러스 흐름 기대

산업통상자원부(장관 김정관)는 9월 22일 박정성 무역투자실장 주재로 수출동향 점검회의를 열고 2025년 1~8월 주요 품목별 수출 경향과 리스크를 점검했다. 올해 1~8월 수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0.9% 증가한 4,538억 달러를 기록하며, 15대 주요 품목 중 반도체, 자동차, 바이오헬스 등 6개 품목이 수출 상승세를 견인한 것으로 집계됐다.
반도체 수출은 AI 서버 투자 확대로 수요가 견조해지고 메모리 가격도 반등하면서 1~8월 기간 역대 최대 수출액인 1,031억 달러를 달성했다. 자동차는 미국의 관세 조치로 인해 대미 수출이 감소했음에도 불구하고 유럽연합(EU)과 독립국가연합(CIS) 지역으로의 수출이 각각 21%, 48% 증가해 누적 수출액이 플러스로 전환됐다.
한편, 철강, 석유제품, 석유화학 분야는 미국 관세 부담, 유가 하락과 글로벌 수요 둔화 등 복합적 요인에 의해 감소세를 지속하고 있다. 두바이유 가격은 지난해 82.6달러에서 올해 71.5달러로 13.5% 하락했다.
박정성 실장은 "미국 관세 등 대외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우리 기업의 제품 경쟁력과 시장 다변화 노력이 1~8월 누적 수출 증가를 견인했다"며 "9월 들어 20일까지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13.5% 증가했으며, 반도체, 자동차, 바이오헬스 등 주력 품목들이 호조를 보이고 있어 4개월 연속 플러스 흐름이 전망된다"고 평가했다.
정부는 4분기에도 수출 동력을 유지하기 위해 지난 9월 3일 발표한 미국 관세 협상 후속지원대책에 따라 긴급지원과 글로벌 시장 진출 확대, 업종별 경쟁력 강화를 위한 다각적 지원을 집중할 계획이다.
이번 수출 동향은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 속에서도 우리 수출 산업의 견조한 성장 기반과 전략적 대응능력이 반영된 결과로, 앞으로도 세밀한 리스크 관리와 시장 다변화를 통한 안정적 성장세 유지가 과제로 보인다. 자세한 내용은 산업통상자원부와 관세청 공식 발표자료를 참고하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