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교통사고 사망자 절반 감소·출동시간 단축 등 성과 입증
  • 드론 점검·실시간 결빙 감지 등 첨단기술 도입으로 관리 효율 강화
2025 민자도로 운영평가 ‘최우수’ 노선으로 선정된 광주-원주 고속도로. (사진=연합뉴스)

국토교통부(장관 김윤덕)는 2024년도 민자고속도로 운영실적 평가 결과를 발표하며, 광주-원주 고속도로(제이영동고속도로㈜)를 최우수 노선으로 선정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유료도로법」에 근거해 매년 실시되는 제도로, 도로 이용자의 편의와 안전, 관리 효율성 제고를 목표로 하고 있다.

올해 평가에서 광주-원주 고속도로는 교통안전 개선과 신기술 활용 분야에서 높은 점수를 받으며 최우수 등급을 차지했다. 그 외에도 용인-서울, 인천대교, 수도권제1순환, 인천공항, 부산-울산 고속도로 등 5개 노선이 우수 노선으로 선정됐다.

특히 민자고속도로 전반에 걸쳐 첨단 운영기법이 확대되고 있다는 점이 눈에 띈다. 서울-문산 고속도로에서는 드론을 활용한 시설물 점검이 이뤄지고 있으며, 상주-영천 구간에서는 실시간 결빙 측정 시스템이 도입됐다. 또한 평택-시흥 구간에서는 도로 전광표지를 통해 교통 혼잡 상황을 자동으로 안내하는 시스템이 운영되고 있다.

이 같은 개선 노력의 결과, 민자고속도로의 교통사고 사망자는 1년 사이 절반 가까이 줄었으며(2.4명→1.2명), 사고 발생 시 도로사업자의 출동시간도 평균 8분 29초에서 7분 54초로 단축됐다. 이는 안전 대응 속도가 향상된 것을 보여주는 대표적 성과로 평가된다.

이번 평가는 도로·교통·안전·회계 등 각 분야 전문가뿐 아니라 화물차·버스 운전자 등 실제 이용자가 참여해 현장 중심으로 진행됐다. 이용자들은 도로 포트홀, 휴게시설 편의성 등 실제 체감도가 높은 항목을 직접 평가에 반영했다.

국토교통부는 최우수·우수 운영사례를 확산하기 위해 장관 표창과 포상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최우수 노선에는 1천만 원, 우수 노선에는 각 200만 원이 지급되며, 사업자와 직원 1인에게 표창이 수여된다.

이우제 국토부 도로국장은 “국민 눈높이에 맞춘 안전·서비스 개선뿐 아니라 기후변화로 인한 자연재해에도 대응할 수 있도록 운영평가를 더욱 내실화하겠다”며 “우수 사례를 공유해 민자고속도로 전체의 품질을 끌어올리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