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긴 연휴 앞두고 예매객 폭주…접속 오류에 수만 명 불편 호소
  • 코레일 “서버 과부하로 인한 장애…긴급 복구 완료, 재발 방지 대책 마련”
17일 오전 10시 기준 코레일 예약 오류 현황. (사진=코레일 홈페이지 캡처)

추석 열차 승차권 예매가 시작된 첫날, 코레일 앱과 웹사이트가 두 시간 넘게 전면 중단되며 예매를 시도한 이용자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17일 오전 7시부터 시작된 코레일 추석 승차권 온라인 예매는 예매 시작과 동시에 수만 명의 접속자가 몰리면서 서버가 마비됐다. 장애는 오전 9시 10분경부터 점차 정상화되었지만, 계속적인 오류로 인해 이용자들은 예약을 놓쳤다며 불만을 터뜨렸다.

올해 추석 연휴는 7일 간의 황금연휴로 직장인들은 10월 10일 휴무 사용에 따라 최장 10일 간, 역대급 연휴로 기록될 전망이 크다. 이에 귀성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코로나19 이후 첫 제한 없는 대규모 이동을 맞아 예매 경쟁은 더 치열했다. 코레일은 예상 접속 규모를 감안해 서버 확충과 사전 점검을 진행했다고 밝혔지만, 시작과 동시에 발생한 오류로 지난해 설 연휴 예매 당시 발생했던 ‘먹통 사태’가 재현됐다.

코레일 관계자는 “짧은 시간 내 이용자가 몰리면서 일시적으로 서버 과부하가 발생했다”며 “긴급 복구를 통해 현재는 정상적으로 예매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같은 문제가 재발하지 않도록 시스템 안정화 대책을 마련하고 점검을 강화하겠다”고 덧붙였다.

추석 연휴 승차권 예매는 구간별·일자별로 이틀간 순차적으로 진행되며, 온라인 접속 외에도 지정된 역 창구와 전화 예매를 통해서도 가능하다. 하지만 이번 사태로 온라인 예매의 안정성과 신뢰성에 대한 이용자 불만은 한층 더 커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