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0~64세 수급률은 낮지만 평균 수급액은 100만 원 넘어
2023년 기준 국내 65세 이상 인구의 연금 수급률이 90%를 넘어섰으며, 수급자 월평균 수급액은 70만 원에 근접한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이 발표한 '2023년 연금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65세 이상 연금 수급자는 863만 6천 명으로 전년보다 45만 4천 명(5.6%) 증가했다. 수급률은 90.9%에 달했다.

수급자의 월평균 수급액은 69만 5천 원으로 전년 대비 4만 5천 원(6.9%) 늘었다. 성별로는 남성이 90만 1천 원, 여성이 51만 7천 원을 받아 성별 격차가 뚜렷했다. 연령별로는 65~69세 구간이 80만 7천 원으로 가장 높았으며, 연령대가 높아질수록 수급액은 감소했다.
특히 월평균 수급금액이 100만 원을 넘는 가구 비중은 2022년 20.6%에서 2023년 24.4%로 늘어, 네 가구 중 한 가구 이상이 100만 원 이상을 수급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60~64세 연령층의 경우 전체 인구의 42.7%만 연금을 수급했지만, 월평균 수급액은 100만 4천 원으로 65세 이상보다 높았다.
연금 가입 현황을 보면, 18~59세 인구 중 연금 가입자는 2,374만 1천 명으로 전년 대비 9만 8천 명(0.4%) 줄었다. 다만 전체 가입률은 81.0%로 소폭 상승했다. 가입자의 월평균 보험료는 34만 4천 원으로 1만 원(2.9%) 증가했다.
가구 기준 통계에서는, 65세 이상 인구가 포함된 연금 수급가구가 651만 4천 가구로 전년보다 5.2% 늘었고, 수급률은 95.8%에 달했다. 해당 가구의 월평균 수급액은 89만 8천 원으로 7.3%(6만 1천 원) 증가했다. 특히 부부만 사는 가구의 월평균 수급액은 123만 9천 원으로 가장 많았다.
또한 18~59세 인구가 포함된 연금 가입가구는 1,531만 3천 가구로 전년 대비 3만 9천 가구 늘었으며, 가입률은 92.1%를 기록했다. 이들 가구의 월평균 보험료는 52만 9천 원으로 전년 대비 2.3%(1만 2천 원) 증가했다.
통계청은 “고령층 연금 수급 규모가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다”며 “연금제도의 안정성과 고령층 생활 보장을 위한 정책 수립의 기초 자료로 활용될 것”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