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이츠, 저소득국 백신 보급 협력 위해 방한…국내 제약사와 파트너십 모색
- 대통령 접견 뒤 김민석 총리 면담 예정…보건·빈곤 퇴치·기후변화 논의 확대

이재명 대통령이 21일 방한한 빌 게이츠 게이츠재단 이사장을 접견하며 글로벌 보건·기후 분야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접견은 청와대에서 진행됐으며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약 40분간 이어졌다.
마이크로소프트 공동창업자인 게이츠 이사장은 게이츠재단을 통해 전 세계 빈곤 퇴치와 질병 근절, 기후 변화 대응을 이끌어 온 글로벌 자선·혁신가다. 이번 방한 목적은 재단이 추진 중인 저소득 국가 백신 보급 프로젝트와 관련해 한국의 백신 및 바이오의약품 제조 역량을 갖춘 제약사들과의 협업 가능성을 타진하는 것이다.
한국은 이미 코로나19 팬데믹 당시 글로벌 백신 허브 역할을 수행하며 주요 다국적 제약사들의 생산 기지로 주목을 받은 바 있다. 이에 게이츠재단 역시 mRNA 플랫폼을 비롯한 백신 기술력과 빠른 생산 역량을 갖춘 국내 기업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아프리카 등 저소득국가 백신 접근성을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는 분위기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게이츠 이사장은 한국의 보건·제약 인프라에 깊은 관심을 보였으며, 이 대통령 또한 국제 보건 위기 대응에서 한국의 기여 확대 의지를 재확인했다”고 전했다. 양측은 기후 변화, 전염병 대응, 글로벌 보건 거버넌스 협력 강화를 위한 연대 방안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게이츠 이사장은 이날 이 대통령과의 접견에 이어, 김민석 국무총리를 서울공관에서 만나 보건, 빈곤 퇴치, 기후변화 대응 등 글로벌 차원의 새로운 협력 모델을 논의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