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3회 모의공정거래위원회 경연대회에서 경희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팀이 대상을, 연세대학교 상사법학회팀이 최우수상을 각각 수상했다.
공정거래위원회(위원장 한기정)는 8월 13일부터 14일까지 서울 리버사이드호텔 콘서트홀에서 제23회 모의공정거래위원회 경연대회를 개최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대회는 대회 역사상 가장 많은 35개 팀이 예선에 참가했다. 서류심사를 통해 선발된 20개 팀이 본선 경연에 참가했다.

영예의 대상은 경희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팀이 차지했다. 경희대팀은 전 세계 K-컬처 열풍을 타고 면세 쇼핑과 부가가치세 환급 서비스 시장이 급성장하는 가운데 특정업체가 고율의 리베이트 제공과 독점 계약을 통해 시장지배력을 확장해 나가는 행위를 다루었다.
특히 주목받은 것은 연세대학교 상사법학회팀의 최우수상 수상이다. 법학전문대학원이 아닌 학부 팀으로는 유일하게 최우수상을 받았다. 생성형 인공지능 개발을 위한 경쟁이 치열해지는 상황에서 국내 최대 포털 플랫폼이 자사 대규모 언어모델(LLM)이 시장을 선점할 수 있도록 언론사들과 독점적·배타적 뉴스 기사 공급 계약을 체결한 행위를 다뤘다.
또 다른 최우수상은 고려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팀이 수상했다. 고려대팀은 신재생에너지 발전량 수요 예측 시장을 분석했다. 점유율 47%로 1위 사업자가 발전량 공급 예측 알고리즘 보유 업체를 인수하는 혼합결합 사례를 다뤘다. 우수상 3개 팀과 장려상 14개 팀도 최근 신산업과 독창적 아이디어를 접목한 참신한 소재들을 다뤘다.
한기정 공정거래위원장은 개회사에서 "모의공정위의 소재가 해를 거듭할수록 다양해지고 그 수준도 높아지고 있다"며 "미래를 이끌어 나갈 학생들이 공정한 경쟁의 가치와 중요성을 올바르게 이해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공정거래위원회는 2002년부터 매년 모의공정위 경연대회를 개최해 왔다. 학생들의 시장경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