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관세 불확실성 속서도 수출 호조 지속, 반도체·통신장비가 실적 견인
- 디스플레이·휴대폰 수출은 감소, 중국 수출 부진 속 대만·미국·유럽 등 주요 시장 강세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산업통상자원부가 8월 14일 발표한 2025년 7월 정보통신산업(ICT)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7월 ICT 수출은 221억 9천만 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14.5% 증가해 역대 7월 중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무역수지는 88억 7천만 달러 흑자로 집계됐다.
미국의 관세 정책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반도체 부문이 견조한 수출 호조를 이어가며, 7월 기준으로 4개월 연속 역대 최대 수출액을 달성했다. 반도체 수출은 31.2% 증가한 147억 2천만 달러를 기록했으며, 메모리 반도체 가격 상승과 고대역폭 메모리(HBM), DDR5 등 고부가가치 제품에 대한 수요가 주요 요인으로 분석된다.
통신장비 수출도 미국 전장용 수요와 일본 5세대 이동통신 장비 수요 증가에 힘입어 4.6% 상승했다. 반면, 디스플레이는 전방산업 수요 불확실성으로 8.9% 감소했으며, 휴대폰 부문은 부품 수출이 크게 줄었지만 완제품 수출 호조로 감소폭을 일부 완화했다. 컴퓨터·주변기기 수출은 SSD의 전년도 급증과 상반기 재고 확보 영향으로 17.1% 줄었다.
지역별로는 미국, 베트남, 유럽연합, 일본 등에서 수출이 늘어난 반면 중국(홍콩 포함)에서는 5.6% 감소했다. 특히 대만은 반도체와 컴퓨터·주변기기 수출 증가에 힘입어 89.7% 급증했다.
한편 7월 ICT 수입은 133억 2천만 달러로 전년 대비 9.8% 증가했다. 반도체, 휴대폰, 컴퓨터·주변기기 수입이 늘었으며, 특히 인공지능 수요 증가에 따라 데이터센터용 GPU와 중대형 컴퓨터 수입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