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법에도 눈물 있다” 윤석열 전 대통령 부인 구속 가능성에 신중한 처사 당부
  • “조국 수사 때 부부 모두 구속 가혹” 발언 회고하며 특검에 슬기로운 대처 주문
홍준표 전 대구시장. (사진=연합뉴스)

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6일 특검 조사를 마친 김건희 여사에 관한 입장을 SNS를 통해 밝혔다.

홍 전 시장은 김 여사에 대해 "법에도 눈물이 있다"며 너무 가혹한 처벌인 부부 동시 구속을 피할 것을 강조했다. 그는 과거 대선 후보 경선에서 윤석열 당시 후보에게 조국 전 장관 수사 당시 부부 모두 구속했던 것을 문제 삼으며 부부 중 한 사람은 불구속해야 한다고 지론을 밝힌 사실도 언급했다.

홍 전 시장은 김건희 특검 조사 이후 특검이 국민적 분노를 달랠 만한 불구속 사유를 찾을 수 있을지 주목했다. 만약 특검이 조국 전 수사 선례를 따른다면 윤석열 전 대통령도 자업자득이라는 표현을 덧붙이며 특검의 현명한 판단을 촉구했다.

이어 그는 2021년 대선 경선 당시 "이번 대선에서 지면 윤석열 부부 모두 감옥에 갈 것"이라 경고했던 사실을 재언급하며 당시 한덕수 총리를 내세워 장난치지 말라고 경고했지만 들리지 않았다며 안타까움을 표했다.

김건희 여사를 소환한 특검은 혐의를 더 구체화하기 위해 추가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며, 구속 기소 여부에 대해서도 저울질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법조계에서는 전직 대통령 부부가 동시에 구속되는 경우는 매우 드물지만, 특검의 최종 판단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번 발언은 특검 조사가 한창인 상황에서 나와 정치권과 법조계의 이목을 끌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