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극한직업’ 최반장으로 이름 알린 배우, 음주운전 사고로 활동 차질 빚어
- 경찰 “타살 혐의 없어”…빈소 용인 다보스병원, 발인 6일 오전 예정

영화 ‘극한직업’에서 최반장 역으로 주목받은 배우 송영규(55)가 8월 4일 경기 용인시 처인구의 한 차량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용인동부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지인의 신고로 출동한 경찰이 현장에서 송영규 씨의 사망 사실을 확인했으며, 현재까지 타살 혐의점은 발견되지 않은 상태다. 경찰은 유가족을 상대로 사망 경위를 조사 중이다.
송영규 씨는 1994년 어린이 뮤지컬 ‘머털도사’로 데뷔해 다수의 영화와 드라마, 연극에서 조연으로 활약했다. 특히 2019년 영화 ‘극한직업’에서 최반장 역할로 대중의 눈도장을 찍었고, 2022년에는 OTT 드라마 ‘수리남’, ‘카지노’ 등에서도 인상 깊은 연기를 선보였다.
앞서 송 씨는 지난 6월 19일 용인시 기흥구에서 처인구까지 약 5km 구간을 음주 운전한 혐의로 적발돼 불구속 기소됐다. 당시 혈중알코올농도가 면허 취소 수치(0.08% 이상)를 기록했고, 지인들과의 술자리 후 귀가 중이었다고 경찰 조사에서 확인됐다. 이 사건으로 인해 송 씨는 출연 중이던 ENA 월화드라마 ‘아이쇼핑’에서 편집 조치를 받았고, 연극 ‘셰익스피어 인 러브’ 공연에서도 지난달 25일 무대에서 하차했다.
그는 음주운전 적발 당시 한 매체에 “한 순간의 잘못된 판단이 모든 걸 망쳤다”며 깊이 반성하고 죄송함을 전했다. 송 씨는 몸 상태가 좋지 않은 가운데 목 약과 근육이완제를 복용한 상태에서 술을 마신 것이 사고의 원인 중 하나라고도 설명했다.
빈소는 용인시 다보스병원 장례식장 특1호실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오는 6일 오전 8시에 진행될 예정이다. 장지는 함백산 추모공원이다. 갑작스런 비보에 그의 팬들과 동료 배우들은 깊은 애도를 표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