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청·경기 남부 등 호우 피해 발생, 일시 대피 116명…119 신고 폭주 대비 체계적 지원 확대
  • 정부, 실시간 상황 공유로 재난 대응 태세 점검하며 인명 피해 최소화 최우선 과제로 설정
17일 오전, 광주시 남구 백운동의 모습. (사진=연합뉴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7월 17일 오전 6시 50분 김민재 본부장 주재로 ‘집중호우 대처상황 긴급 점검회의’를 개최하고 전국 집중호우에 대한 대응 태세를 점검했다. 이번 회의에는 행정안전부, 국가조정실, 기상청, 경찰청, 소방청 등 현장 지원기관이 참여했으며, 호우경보가 발효된 경기·충북·충남 지역을 중심으로 현장 상황을 공유했다.

최근 충청권과 경기 남부 지역에 최대 400㎜ 이상의 많은 비가 내리면서 서산 420㎜, 태안 307㎜, 당진 265㎜, 평택 180㎜ 등의 강수량이 기록됐다. 이로 인해 주택 침수와 옹벽 붕괴 등 피해가 발생했고, 79세대 116명이 일시적으로 대피했다. 경찰과 소방은 재난상황실 운영과 상황대책반 가동을 통해 현장 통제와 구조, 구급 활동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에 따라 119 신고 접수대도 확대돼 신고 폭주에 적극 대비하고 있다.

기상청은 7월 19일까지 충청권과 경기 남부, 그리고 남부 지방을 중심으로 300㎜ 이상의 강한 비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함에 따라 정부는 관계부처 및 지자체와 실시간 정보 공유 체계를 강화해 대처 및 피해 복구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김민재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장은 “지속되는 폭우로 인한 인명피해 최소화를 위해 정부 차원의 대응체계를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며 “국민들도 안전수칙을 철저히 지켜주시길 당부드린다”고 강조했다. 이번 집중호우는 기후변화에 따른 이상 기상 현상의 일환으로, 정부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대비책 마련에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