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간당 50~80mm 집중호우 예고… 행안부 “취약지 외출 자제·선제 대피 대응 당부”
- 수도권·충청 등 호우 특보 지속… 18일 이후엔 남부지방으로 강수 확대

중부지방에 다시 한 번 집중호우가 예고되면서 정부가 재난 대응 체계를 가동했다. 행정안전부는 수도권과 충청권 등 중부를 중심으로 호우 특보가 발효됨에 따라 7월 16일 오후 3시를 기해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1단계를 비상 가동한다고 밝혔다.
기상청에 따르면 수도권, 충청권, 강원 지역에서 시작된 강한 비는 17일까지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최대 150~200mm 이상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경기 남부와 충남 북부 일부 지역에는 시간당 50~80mm 수준의 매우 강한 폭우가 집중될 가능성이 있다.
이후 18일부터 19일까지는 강수대가 남하하면서 남부지방과 제주도로 강한 비가 확대될 전망이다. 장마전선의 활성화와 습한 공기의 유입이 겹치면서 국지적 호우가 반복될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보고 있다.
이에 김민재 행정안전부 장관 직무대행 겸 중대본부장은 "이번 호우로 사전 피해를 최소화해야 한다"며 관계 부처 및 지방자치단체에 철저한 대비를 지시했다. 특히 이번 강수는 일몰 전후인 야간과 새벽 사이 취약 시간대에 집중될 가능성이 있어 각종 미디어를 통해 외출 자제와 국민행동요령을 적극 안내하라고 당부했다.
산사태 우려지역, 지하차도, 하천변 도로, 농수로 인근 마을 등에 대해서는 선제적으로 통제 조치를 취하고, 필요시 사전 주민 대피도 철저히 준비하라는 요청도 이어졌다. 김 본부장은 “이미 지난 주말부터 전국적으로 누적 강수량이 상당한 상황에서 또다시 많은 비가 이어지고 있어 지반이 약해진 지역을 중심으로 피해가 우려된다”고 덧붙였다.
또한 경찰, 소방, 지자체 등 일선 대응 기관에는 위험 징후 발생 시 즉각적이고 공동으로 대응하되, 현장 인력의 안전 또한 확보할 수 있도록 대응 체계 전반을 점검해 달라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