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개월 연속 두 자릿수 취업자 증가… 제조업과 청년 고용은 여전히 ‘숙제’
- 정부, 내수 확대와 취약계층 일자리 창출에 정책 역량 집중

고용시장이 상반기 뚜렷한 회복세를 보이며 활기를 되찾고 있다.
통계청이 발표한 2025년 6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취업자 수는 총 18만 1천 명 증가하며 6개월 연속 두 자릿수 증가세를 이어갔다. 특히 고용률과 경제활동참가율(경활률)은 6월 기준 및 상반기 누계 기준 모두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6월 기준 15세 이상 고용률은 63.6%로 전년 동월 대비 0.1%포인트 상승했다. 같은 달 15~64세 고용률은 70.3%로 전년보다 0.4%포인트 올랐으며, 경활률은 65.4%로 0.1%포인트 개선됐다. 실업률은 2.8%로 전년보다 소폭(△0.1%p) 하락해 안정적인 분위기를 연출했다.
이번 고용 지표 개선은 주로 서비스업과 공공부문을 중심으로 나타났다. 정부는 내수 활성화가 자영업자 중심의 일자리 증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하고 있으며, 이와 함께 사회간접자본(SOC), 복지·보건, 디지털 및 녹색산업 분야 투자 확대도 고용 회복의 견인차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하지만 모든 산업과 계층이 고르게 개선된 것은 아니다. 제조업과 건설업, 농림어업 등 전통 산업 분야의 고용은 감소세를 이어갔고, 청년층 고용도 여전히 부진한 흐름을 벗어나지 못했다. 전문가들은 디지털 전환 및 구조조정 등의 여파로 제조업 내 일자리 감소가 지속되고 있다고 분석했으며, 청년층의 경우 노동시장 진입 장벽과 미스매치 문제가 동시에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정부는 이러한 고용 회복세를 확산시키기 위해 하반기에도 내수 확대 및 민간 일자리 창출에 정책 역량을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고용 취약계층에 대해서는 직접 일자리 사업 확대와 맞춤형 취업 지원 프로그램을 강화하여 포용적 고용 회복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이와 함께 산업별 고용지원 대책과 청년 고용 촉진 방안도 병행 추진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