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가연구개발사업평가 총괄위, 2026~2030년 대규모 예산 확정
  • 방송·OTT·플랫폼·인프라 등 3대 핵심분야 집중 지원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방송미디어 산업의 AI 혁신을 위해 1,363억 원 규모의 대규모 투자에 나선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유상임)는 정보통신기획평가원(원장 홍진배)과 공동 기획한 ‘디지털미디어 이노베이션 기술개발사업’이 6월 26일 열린 2025년 제5회 국가연구개발사업평가 총괄위원회에서 예비타당성조사를 최종 통과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2026년부터 2030년까지 5년간 총사업비 1,363억 원(국비 1,097억 원)이 투입된다.

이번 사업은 지난해 개편된 국가연구개발사업 예타 제도에 따라 신설된 부처 고유임무형 R&D 사업으로, 기존에 파편적으로 추진되던 방송미디어 분야의 소규모·단기 연구개발 사업들을 통합해 장기적이고 체계적으로 추진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를 통해 방송미디어 기술개발의 성과를 극대화하고, 국내 미디어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한 단계 끌어올릴 전망이다.

주요 지원 분야는 △AI·디지털 기술이 융합된 디지털미디어 제작 △방송미디어 시청 데이터를 활용한 미디어 플랫폼 기술 △전파방송 인프라를 활용한 양방향 데이터 서비스 등 세 가지다. 구체적으로는 AI 기반의 영상·음성 제작 자동화, 맞춤형 미디어 추천 플랫폼, 전파방송과 연계된 실시간 데이터 서비스 등 방송미디어 전 과정에 걸친 혁신 기술 개발이 본격화된다.

과기정통부는 이번 사업의 상세 기획 단계에서 방송사, OTT 기업, 미디어 기술기업, 연구기관, 학계 등 현장 전문가들의 수요를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또 과제 협의체를 구성해 과제 간 연계와 협업을 강화하고, 연구개발 결과물의 상용화와 산업 현장 확산을 촉진한다는 방침이다.

강도성 방송진흥정책관은 “디지털미디어 이노베이션 기술개발사업은 국내 방송미디어 산업의 AI 전환을 위한 필수 사업”이라며 “방송, IPTV, OTT 등 미디어 산업계가 적극적으로 참여해 AI·디지털 기술 기반의 기획-제작-송출-시청 전 과정을 혁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