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엣지 AI·차량용 칩 강자, 인수 후보로 글로벌 반도체·사모펀드 거론
- 시장가치 26억 달러…자율주행·전자미러 등 자동차 분야 성장성 주목

미국 반도체 설계기업 앰바렐라(Ambarella)가 매각을 추진한다는 소식에 25일(현지시간) 주가가 20% 넘게 급등했다. 블룸버그 등 외신에 따르면, 앰바렐라는 최근 투자은행들과 접촉하며 매각 가능성을 타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소식이 전해지자 앰바렐라 주가는 한 세션 만에 20.6% 급등, 2021년 9월 이후 최대 상승폭을 기록했다.
블룸버그는 소식통을 인용해 “아직 구체적인 인수 협상은 진행되지 않았지만, 글로벌 반도체 기업들이 자동차 사업 강화를 위해 앰바렐라 인수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이미 일부 사모펀드도 인수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캘리포니아 산타클라라에 본사를 둔 앰바렐라는 엣지 인공지능(AI) 및 차량용 시스템온칩(SoC) 반도체와 소프트웨어 개발에 강점을 가진 기업이다. 앰바렐라의 칩은 전자미러, 자율주행 보조 시스템 등 첨단 자동차 부품에 널리 사용되고 있다.
앰바렐라의 시가총액은 약 26억 달러(약 3조 5,000억 원)로, 올해 들어 주가가 18% 하락세를 보였으나 이번 매각설로 단숨에 반등에 성공했다. 업계에서는 차량용 반도체 시장의 성장성과 AI 기술 수요 확대에 힘입어, 앰바렐라가 글로벌 반도체 기업은 물론 사모펀드의 인수전까지 촉발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시장에서는 “엣지 AI와 차량용 반도체 분야에서 독보적 기술력을 보유한 앰바렐라가 인수될 경우, 자동차 전장 시장 내 경쟁 구도가 크게 변할 수 있다”며 업계 전반에 미칠 파급 효과에 주목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