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 29.6대 1 최고, 충남 5.4대 1 최저…국어·영어 출제방식 바뀌고 시험시간 10분 연장
  • 여성 지원자 56.7%…20대 지원자 비중 가장 높아
지난 2024년 6월, 수험생들이 9급 공채 필기 시험을 위해 서울 중구 장충고등학교에 마련된 고사장으로 들어가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2025년도 지방공무원 9급 공개경쟁 및 경력경쟁채용 필기시험이 오는 6월 21일(토) 전국 17개 시‧도 시험장에서 동시에 치러진다. 올해 선발 예정인원은 1만 3,596명으로, 총 11만 9,066명이 원서를 접수해 평균 경쟁률은 8.8대 1을 기록했다. 이는 최근 5년 중 가장 낮은 수치로, 2021년 10.3대 1, 2022년 9.1대 1, 2023년 10.7대 1, 2024년 10.4대 1과 비교해 지원 열기가 다소 식은 모습이다.

지역별로는 부산광역시가 29.6대 1(선발 247명, 접수 7,312명)로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였으며, 대구(18.1대 1), 광주(17.7대 1)가 그 뒤를 이었다. 반면 충청남도는 5.4대 1(선발 1,148명, 접수 6,160명)로 전국에서 가장 낮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충북(5.5대 1), 강원(5.6대 1) 역시 낮은 경쟁률을 보였다.

직군별로는 행정직군이 10.6대 1(선발 7,804명, 접수 82,952명), 과학기술직군이 6.2대 1(선발 5,792명, 접수 36,114명)로 나타났다. 연령별로는 20~29세 지원자가 전체의 48.3%(57,562명)로 가장 많았고, 30~39세가 37.6%(44,741명), 40세 이상이 13.4%(15,991명), 19세 이하는 0.6%(772명)로 집계됐다. 지원자 중 여성 비율은 56.7%(67,456명)로, 지난해(57.5%)보다 소폭 하락했다.

올해부터는 국어, 영어 과목의 출제 기조가 기존의 지식암기 중심에서 현장 직무능력 중심으로 전환된다. 이에 따라 필기시험 시간도 기존 100분에서 110분으로 10분 연장된다. 이는 실제 공직 현장에서 요구되는 역량을 평가하기 위한 조치로, 수험생들은 변화된 시험 유형에 맞춰 준비가 필요하다.

시험장소 등 구체적인 사항은 시‧도별 누리집과 지방자치단체 인터넷원서접수센터(local.gosi.go.kr)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필기시험 결과는 7월 중 각 시‧도 누리집을 통해 발표될 예정이다. 한편, 교육청 9급 공채 필기시험 역시 지방직과 동일한 날 치러질 전망이다.

행정안전부는 필기시험이 안전하고 공정하게 치러질 수 있도록 각 지방자치단체와 협력해 상황관리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이번 시험을 통해 지역 우수 인재들의 공직 진출이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