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환경부 주관, 국내외 91개 기업 참가…무공해차 시승부터 수출상담까지 ‘미래차 종합 박람회’
- 기아·현대·브라이트에너지 등 우수 기업 시상…친환경차 주류화 위한 민관 협력 강조

미래 친환경 모빌리티 산업을 향한 기술혁신의 현장이 서울 코엑스에서 열렸다. 환경부는 6월 3일부터 5일까지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이브이 트렌드 코리아(EV Trend Korea) 2025’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7회째를 맞은 이번 행사는 국내 최대 규모의 무공해차 전시·체험 행사로, 전기차·수소차 산업 생태계 전반을 아우르는 기술 교류의 장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번 행사에는 현대자동차, 기아, 케이지엠(KGM), 에바, 이브이시스 등 국내외 주요 전기차·수소차 제조사를 비롯해 충전 인프라, 배터리, 전장 부품 분야 91개 기업이 참여했다. 참가 기업들은 전기차, 수소차는 물론, 급속충전기, 스마트 전력관리 시스템, 고효율 배터리 등 각 사의 최신 기술과 솔루션을 선보였다.
행사 첫날인 6월 4일에는 개막식이 열렸으며, 이 자리에서 안세창 환경부 기후탄소정책실장이 참석해 무공해차 확산에 기여한 우수 기업에 환경부 장관상을 수여했다. 전기차 부문에서는 기아가, 충전 인프라 부문에서는 브라이트에너지파트너스가 각각 수상했다. 또한 내연기관 차량을 전기차로 적극 전환한 기업으로는 승용 부문의 하나캐피탈㈜, 상용 부문의 신흥교통㈜이 선정돼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현장에서는 전시뿐만 아니라 실질적인 산업 연계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학술 컨퍼런스에서는 그간의 전기·수소차 보급 성과를 되짚고, 향후 무공해차의 주류화를 위한 정책 및 기술방향을 집중 논의했다. 아울러 해외 바이어들과의 수출·투자 상담회도 병행돼, 한국 무공해차 산업의 세계 진출 가능성을 가늠할 수 있는 자리로 기능했다.
일반 관람객들을 위한 프로그램도 눈길을 끌었다. 행사장 내 시승존에서는 최신 전기차와 수소차를 직접 체험해볼 수 있는 기회가 제공돼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어린이부터 고령층까지 다양한 연령층의 관람객이 몰리며, 무공해차에 대한 대중적 관심을 실감케 했다.
안세창 환경부 기후탄소정책실장은 “무공해차의 주류화를 위해서는 기술혁신과 민관 협력이 핵심”이라며, “제작사, 충전사업자, 배터리 업체 간 협력 체계를 더욱 공고히 해 보다 성능 우수하고 친환경적인 차량이 보급되도록 정부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브이 트렌드 코리아’는 2018년부터 매년 개최되고 있으며, 전기차 대중화와 충전 인프라 확산을 위한 대표 플랫폼으로 자리잡고 있다. 이번 행사 역시 기술력과 시장성을 갖춘 다양한 신제품과 전략을 공유하는 장이자, 미래차 산업의 흐름을 조망할 수 있는 의미 있는 기회로 평가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