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총 거래액 21조 6,858억 원…모바일 거래액 비중 77.4%로 사상 최고치
  • 전문몰 10% 성장, 종합몰은 2.6% 감소…이쿠폰·컴퓨터 품목은 큰 폭 하락

2025년 4월 온라인쇼핑 거래액이 전년 같은 달 대비 2.5% 증가한 21조 6,858억 원을 기록하며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갔다. 특히 모바일쇼핑은 전체 거래의 77.4%를 차지해 역대 최고 비중을 경신하며 온라인 유통의 주력 채널로서 입지를 더욱 강화했다.

통계청이 발표한 ‘2025년 4월 온라인쇼핑동향’에 따르면, 이번 달 거래 증가를 이끈 주요 품목은 음식서비스(13.9% 증가), 음·식료품(9.1%), 여행 및 교통서비스(5.2%) 등이다. 품목별 거래액 구성비로는 음식서비스가 14.7%인 3조 1,901억 원으로 가장 높았고, 이어 음·식료품 14.1%(3조 526억 원), 여행 및 교통서비스 12.4%(2조 6,920억 원) 순으로 나타났다.

반면, 이쿠폰서비스(-49.1%)와 같은 디지털 상품군은 큰 폭의 감소세를 보였다. 이는 소비자들의 사용 선호 변화와 플랫폼 내 할인쿠폰 정책 조정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분석된다.

온라인쇼핑 중 모바일을 통한 거래는 전년 동월보다 4.6% 증가한 16조 7,943억 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총 거래액의 77.4%를 차지하며, 1년 전 같은 기간보다 1.5%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특히 음식서비스의 모바일 거래 비중은 무려 99.0%에 달해, 대부분의 소비가 스마트폰을 통해 이루어졌음을 보여줬다. 그 외에도 이쿠폰서비스(90.8%), 애완용품(82.0%) 순으로 모바일 비중이 높았다.

상품군별 모바일쇼핑에서도 음식서비스(14.1%), 음·식료품(12.5%), 농축수산물(16.0%) 등이 두드러진 증가세를 보였고, 반면 컴퓨터 및 주변기기(-19.6%), 이쿠폰서비스(-33.3%) 등은 감소했다. 전월과 비교하면 스포츠·레저용품(15.9%)의 거래가 크게 늘어난 반면, 음식서비스(-5.3%)와 컴퓨터 기기류는 다시 한 번 감소세를 보였다.

취급상품 범위별로 보면, 종합몰의 거래액은 전년 동월 대비 2.6% 감소한 12조 2,185억 원을 기록했으며, 반대로 전문몰은 10.0% 증가한 9조 4,673억 원에 달했다. 이는 소비자들이 특정 품목에 특화된 쇼핑 환경을 선호하는 경향이 강화되고 있음을 시사한다.

운영형태별로는 순수 온라인몰의 거래액이 전년 동월보다 2.9% 증가한 16조 9,686억 원, 온·오프라인 병행몰은 1.3% 증가한 4조 7,172억 원으로 집계됐다. 다만 전월과 비교하면 각각 2.8%, 2.0% 감소해 계절적 요인이나 소비 패턴의 일시적 변화도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이번 동향은 온라인쇼핑 시장이 여전히 안정적인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특히 모바일 중심 소비가 점점 더 일상화되면서 향후 유통 및 마케팅 전략에서도 모바일 플랫폼에 대한 집중 투자가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