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남 14.26%로 최고, 대구 4.46%로 최저… 지역 간 투표 열기 온도차 뚜렷
- 전국 3,568개 투표소서 이틀간 진행… “유권자 참여 의지 역대급”

제21대 대통령선거 사전투표가 시작된 29일, 첫날 오전 11시 기준 전국 평균 투표율이 7%를 기록하며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사전투표 제도가 전국 단위 선거에 도입된 이후 같은 시점 기준으로 가장 높은 수치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까지 전체 유권자 4,439만 1,871명 가운데 310만 7,164명이 투표를 마쳤다. 이는 2020년 대통령선거 당시 같은 시간대 투표율인 5.38%를 1.62%포인트 웃도는 수치로, 최근 10년 사이 사전투표 참여율이 꾸준히 상승해 왔음을 보여준다.
또한 올해 4월 치러진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의 동시간대 투표율(5.09%)과 비교해도 1.91%포인트 높아, 유권자들의 대선에 대한 관심이 한층 뜨거운 것으로 분석된다.
지역별 투표율을 살펴보면 전남이 14.26%로 전국에서 가장 높은 수치를 보였고, 반면 대구는 4.46%로 가장 낮은 투표율을 기록했다. 전통적으로 투표율이 높은 호남권의 적극적인 참여와 대구 지역의 상대적 저조함이 대조를 이루고 있다.
이번 대선 사전투표는 29일과 30일 이틀간, 전국 3,568개 투표소에서 진행된다. 투표 시간은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로, 별도의 신고 없이 신분증만 지참하면 누구나 가까운 사전투표소에서 투표할 수 있다. 특히 코로나19 확진자와 격리자의 투표 참여를 위한 별도 방역지침도 마련되어 있어, 감염병 상황 속에서도 국민의 참정권이 최대한 보장될 전망이다.
선관위 관계자는 “사전투표 참여율이 역대 최고 수준으로 나타난 것은 국민들이 그만큼 이번 선거를 중요하게 여기고 있음을 방증하는 것”이라며 “남은 기간 동안 안전하고 원활한 투표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