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리얼미터 조사서 이재명 상승세, 김문수 하락…이준석은 소폭 하락하며 두 자릿수 유지
- 단일화 가정 시에도 이재명 우세…정당 지지도 역시 민주당 46.8%로 국민의힘 앞서

공직선거법상 여론조사 공표 금지 시점 직전에 발표된 마지막 여론조사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와의 격차를 더욱 벌리며 독주 체제를 굳혀가는 양상이 나타났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5월 26일부터 27일까지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03명을 대상으로 무선 전화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진행한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재명 후보의 지지율은 49.2%로 지난 조사 대비 2.6%포인트 상승했다. 같은 기간 김문수 후보는 36.8%로 0.8%포인트 하락해 양자 간 격차는 12.4%포인트로 벌어졌다.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는 0.1%포인트 하락한 10.3%를 기록하며 두 자릿수 지지율을 간신히 유지했다.
야권 후보 단일화를 가정한 가상 대결에서도 이재명 후보의 우세는 더욱 두드러졌다. 김문수 후보로 단일화했을 경우 이재명 후보는 52.3%의 지지를 얻어 김 후보(41.7%)를 10.6%포인트 차이로 앞섰다. 이는 이전 조사에서의 격차 7.2%포인트보다 더욱 벌어진 수치다. 이준석 후보로 단일화했을 경우에도 이 후보는 50.6%를 기록해 이준석 후보(36.7%)를 13.9%포인트 차이로 따돌렸다. 역시 이전 조사보다 격차가 2%포인트가량 확대됐다.
유권자들이 꼽은 ‘당선 가능성’ 역시 이재명 후보가 압도적이었다. 전체 응답자의 57.8%가 이재명 후보가 당선될 가능성이 높다고 답했으며, 김문수 후보는 33.8%, 이준석 후보는 4.7%에 그쳤다.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도 민주당의 상승세가 뚜렷했다. 민주당 지지도는 46.8%로 전 조사 대비 3.3%포인트 상승했다. 반면 국민의힘은 2.7%포인트 하락한 35.1%를 기록했다. 개혁신당은 1.2%포인트 오른 8.9%로 조사되며 이준석 후보 개인 지지율과 비슷한 흐름을 보였다.
이번 조사는 95% 신뢰수준에서 표본오차 ±3.1%포인트, 응답률은 10.1%였으며, 보다 상세한 조사 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번 여론조사는 대선 전 마지막으로 공개되는 결과라는 점에서, 선거 막판 판세를 가늠할 수 있는 주요 지표로 해석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