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양자대결에서도 18.8%p 격차로 김문수 압도…중도층 지지율도 앞서
- 민주당 46.6%로 정당 지지도 1위…응답자 10명 중 8명 “지지 후보 바꾸지 않겠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과반이 넘는 지지율로 여론조사에서 선두를 굳히며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와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를 큰 차이로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리얼미터가 미디어트리뷴 의뢰로 지난 13일부터 14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5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이 후보의 지지율은 51.9%를 기록했다. 김문수 후보는 33.1%, 이준석 후보는 6.6%에 그쳤다. 이 후보와 김 후보 간 격차는 18.8%포인트로, 오차범위(±3.1%포인트)를 크게 벗어났다.
다른 후보들의 지지율은 황교안 무소속 후보 1.7%, 구주와 자유통일당 후보 0.8%, 권영국 민주노동당 후보 0.6%, 송진호 무소속 후보 0.4% 순이었으며, ‘모름·무응답’은 4.9%로 나타났다.
지역·세대·이념별로는 이 후보가 광주·전남·전북(76.2%), 40대(71.8%)와 50대(60.3%), 진보층(82.6%) 및 민주당 지지층(96.2%)에서 강세를 보였다. 반면 김 후보는 대구·경북(49.4%)과 부산·울산·경남(43.7%), 70세 이상(46.6%), 보수층(60.6%) 및 국민의힘 지지층(85.5%)에서 상대적으로 높은 지지를 받았다. 특히 중도층에서는 이재명 후보가 55.1%로, 김문수 후보(28.6%)를 두 배 가까이 앞섰다.
이재명 후보는 김문수 후보와의 양자 대결에서도 54.1%를 얻으며 35.3%에 그친 김 후보를 크게 앞질렀다. ‘기타 후보를 지지한다’는 응답은 5.2%, ‘지지 후보 없음’은 3.9%, ‘모름·무응답’은 1.6%였다.
차기 대선에서 바라는 집권 세력에 대한 질문에는 ‘야권 정권교체’가 58.0%로, ‘범여권 정권 연장’(35.7%)보다 높게 나타났다. 이는 정권교체에 대한 여론이 여전히 강하게 작용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지지 후보를 끝까지 지지할 의향이 있는지를 묻는 질문에는 81.9%가 ‘계속 지지하겠다’고 응답했으며, ‘지지 후보가 바뀔 수 있다’는 응답은 14.4%에 불과했다. 이는 지지층의 결집력 또한 이 후보에게 유리하게 작용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정당 지지도에서는 민주당이 46.6%로 가장 높았고, 국민의힘은 32.7%를 기록했다. 이어 개혁신당(5.5%), 조국혁신당(2.9%), 민주노동당(2.0%) 순이었다.
이번 조사는 무선 100%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응답률은 9.6%였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이며, 자세한 조사 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