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문수, 홍준표, 한동훈 후보, 지지율 상승하며 2차 경선에 청신호
  • 이재명, 3자 가상대결에서도 50% 넘는 지지율 유지
지난 24일 서울 종로구 동아미디어센터 채널A 스튜디오에서 국민의힘 대선 2차 경선 진출자인 김문수 후보가 토론 전 리허설을 하고 있다. (사진 = 연합뉴스)

28일 발표된 여론조사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48.5%의 지지율을 기록하며 차기 대선 주자 선호도에서 여전히 1위를 차지했다. 이 후보는 지난주보다 1.7%포인트 하락했으나, 여전히 전체 후보들 중에서 압도적인 선두를 유지하고 있다.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23일부터 25일까지 진행한 이번 조사에서는,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505명을 대상으로 차기 대선 후보 선호도를 조사했다. 조사 결과, 이재명 후보의 지지율은 48.5%로 나타났고, 국민의힘 경선 후보들인 김문수(13.4%), 홍준표(10.2%), 한동훈(9.7%)이 뒤를 이었다. 이들은 각각 지난 조사보다 1~2%포인트 상승한 수치를 기록했다.

리얼미터는 "이재명 후보의 지지율 하락은 선거법 위반 사건과 관련된 불확실성 우려 때문"이라며, "하지만 여전히 전체 후보 중에서 1위 자리를 유지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한편, 김문수, 홍준표, 한동훈 후보는 2차 경선 진출자 발표 후 보수층의 결집으로 지지율이 상승한 것으로 평가된다.

국민의힘 지지층과 무당층에서의 후보 지지율은 크게 달라졌다. 김문수 후보는 29.2%, 홍준표 후보는 21.4%, 한동훈 후보는 20.9%로 나타났다. 이들은 국민의힘의 2차 경선 투표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이번 경선에서는 역선택 방지를 위해 다른 당 지지층의 참여가 배제된 국민 여론조사가 진행 중이다.

이재명 후보는 3자 가상대결에서도 강력한 성적을 보였다. 김문수 후보(23.3%), 이준석 후보(7.4%)와의 가상대결에서는 이재명 후보가 50.9%의 지지율을 기록했으며, 안철수 후보(10.5%)와 이준석 후보(6.6%)와의 대결에서도 이재명 후보는 51.9%로 승리했다. 홍준표 후보(21.9%)와의 대결에서도 이재명 후보는 51.5%의 지지율을 얻었고, 한동훈 후보(16.8%)와의 대결에서는 50.7%로 오차범위 밖에서 앞섰다.

정당 지지율에서도 민주당이 46.8%를 기록하며 우위를 보였다. 이는 직전 조사보다 1.9%포인트 감소한 수치지만, 국민의힘은 1.7%포인트 상승하여 34.6%를 기록했다. 양당 간 격차는 12.2%포인트로 좁혀졌지만, 민주당은 5주 연속 오차범위 밖에서 우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번 조사는 무선(100%)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되었으며, 응답률은 7.3%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