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업부, 10개 유망기업 R&D 과제 지원…이차전지·미래모빌리티 등 첨단분야 집중
- 13년간 4,635억 원 투입되는 장기 프로젝트…수출 역군 ‘월드클래스 기업’ 366개 배출

한국의 중견기업들이 세계 무대로 향하는 도약을 본격화하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4일 ‘월드클래스 플러스 프로젝트 지원 사업’의 2025년 신규 과제 선정 결과를 발표하며, 총 10개 기업이 올해의 지원 대상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기업들은 미래모빌리티, 첨단제조, 에너지 신산업, 핵심소재, 이차전지 등 글로벌 시장에서 주목받는 전략 산업 분야의 연구개발(R&D) 과제를 수행하게 된다. 각 기업은 한국산업기술진흥원과의 협약 체결을 통해 과제당 3~4년간 평균 40억 원의 국비를 지원받으며, 기술혁신을 통한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월드클래스 플러스 프로젝트’는 2021년부터 2033년까지 총 13년간 국비 4,635억 원을 투입해 유망 중견기업을 발굴·지원하는 대형 정책 사업이다. 이 사업은 2011년부터 추진된 ‘월드클래스300 프로젝트’의 후속 모델로, 지금까지 366개의 월드클래스 기업을 배출해왔다. 이들 기업은 현재 수출 전선의 핵심 전력으로 활약하며, 한국 산업의 질적 도약을 이끌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정부는 R&D 지원에 그치지 않고, 수출 확대와 금융, 법률 등 비R&D 영역까지도 아우르는 종합적 지원체계를 구축해 월드클래스 기업의 글로벌 진출을 전방위로 돕고 있다. 특히 기술력은 있지만 시장 진입 경험이 부족한 중견기업들이 보다 빠르고 안정적으로 세계 시장에 안착할 수 있도록 맞춤형 지원이 이루어진다.
오승철 산업기반실장은 “중견기업이 국내 시장에 머무르지 않고 지속적인 성장을 이루기 위해선 세계 시장에서의 경쟁력이 필수”라며 “정부는 기술 혁신뿐 아니라 수출과 사업화까지 전 과정을 함께하며 월드클래스 기업이 한국 산업의 새로운 성장축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한국 경제의 중심축이 대기업 중심에서 기술력 있는 중견기업으로 점차 이동하는 가운데, 이번 월드클래스 프로젝트는 국내 산업 생태계의 구조적 혁신을 촉진하고 미래 수출 전략의 핵심 자산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