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민소득 4만 달러, 중산층 70% 실현"
- "구시대 정치 청산하고 시대교체 이루겠다"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가 10일 대통령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그는 "적대적 공생을 해온 구시대 정치를 끝장내겠다"며 "중도와 중용의 가치를 중시하는, 성장하는 중산층의 시대를 열겠다"고 밝혔다.
한 전 대표는 이날 오후 2시 국회 본관 계단 앞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이길 수 있는 후보"임을 강조했다. 그는 "누가 이재명과 싸워 이기겠나. 누가 이재명이 가장 두려워하는 상대인가"라며 "수십 번의 탄핵과 입법 폭주, 무자비한 횡포를 부린 거대 야당으로부터 우리를 지킬 사람은 바로 한동훈"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자신의 권력을 위해 나라의 운명까지 저버릴 수 있는 위험한 정치인과 극단적 포퓰리스트들로부터 우리의 미래를 지켜야 한다"며 "그날의 비상계엄에서 자유로울 수 있는 사람, 겁이 나서 숲에 숨은 이재명 대표보다 제일 먼저 국회로 향했던 사람이 바로 나"라고 강조했다.
이어 당원들을 향해 "계엄과 탄핵으로 고통받은 분들의 마음을 깊이 공감한다"며 "그 고통을 끝까지 함께 나누고, 더 많이 더 오래 가져가겠다. 하지만 그것은 대한민국이 자유민주주의로 나아가기 위한 과정이며, 보수의 핵심 가치인 자유주의와 법치주의를 지킬 때 다시 승리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 전 대표는 "국민이 먼저인 나라, 성장하는 중산층의 나라, 실용이 이념을 이기는 나라를 만들겠다"며 "정치교체, 세대교체, 시대교체를 이루겠다"고 선언했다.
그는 또한 "그 나물에 그 밥처럼 사람만 바꾸며 적대적 공생을 해온 구시대 정치를 끝내겠다"며 "보수와 진보, 영남과 호남, 화이트칼라와 블루칼라처럼 고정된 틀에서 선택을 강요하는 기득권 정치의 막을 내리겠다"고 정치 개혁을 약속했다.
특히 제도 개혁과 관련해 "4년 중임제 분권형 대통령제와 양원제를 도입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국회의원 숫자는 늘리지 않겠다. 대신 비례대표를 폐지하고 상원을 신설해 중대선거구제를 도입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지역주의를 기반으로 한 일방적 정치가 불가능하도록 만들겠다"고 설명했다.
또한 대통령과 국회의원의 임기 시작과 끝을 맞추기 위해 대선과 총선을 동시에 치르는 방안을 제안했다. 그는 "이번 대통령은 3년 뒤 열리는 대선에 출마하지 않아야 한다"며 "나는 새 시대의 주인공이 아니라 구시대의 문을 닫는 마지막 문지기가 되겠다"고 말했다.
경제 정책과 관련해 한 전 대표는 "중산층 시대를 열겠다"며 미래성장 2개년 계획을 발표했다. 그는 "경제전쟁에 임하는 각오로 워룸(War Room)을 만들겠다. 소규모 스타트업부터 대기업까지 시장 참여자들이 원하는 혁신을 이룰 것"이라며 "대통령이 직접 경제사령탑이 되어 빠르게 변화하는 시대에 맞춘 2개년 성장 계획을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미래전략부 신설 ▲로봇·반도체·에너지·바이오를 포함한 초격차 5대 사업(Big 5) 육성 ▲5대 메가폴리스 구축 ▲근로소득세 인하 ▲경제 NATO 창설 등을 주요 공약으로 제시했다.
한 전 대표는 "국민소득 4만 달러, 중산층 70% 시대를 만들겠다"며 "고착된 양극화를 넘어서, 노력하면 누구나 중산층이 될 수 있는 사회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약자 복지를 넘어 중산층도 함께 누릴 수 있는 '모두의 복지'를 실천하겠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