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서∼동탄 1년간 410만 명 이용, 운정∼서울역은 3개월 만에 360만 명 기록
  • 출퇴근 시간 최대 70% 단축, 수도권 주민의 삶의 질 대폭 개선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A 노선이 개통 1주년을 맞아 누적 이용객 770만 명을 기록하며 수도권 교통의 핵심으로 자리 잡았다.

국토교통부는 수서∼동탄 구간과 운정중앙∼서울역 구간의 개통 이후 이용자 수가 꾸준히 증가하며 수도권 주민들의 이동 편의를 크게 향상시켰다고 밝혔다. GTX-A 노선은 지난해 3월 30일 수서∼동탄 구간에서 첫 운행을 시작한 이후, 같은 해 12월 28일 운정중앙∼서울역 구간까지 순차적으로 개통되었다. 지난 1년 동안 누적 이용객은 약 770만 명에 달했으며, 수서∼동탄 구간은 약 410만 명, 운정중앙∼서울역 구간은 개통 단 3개월 만에 약 360만 명이 이용했다.

특히, 운정중앙∼서울역 구간은 개통 초기 일평균 약 33,596명이 이용했으나, 불과 석 달 만에 일평균 약 45,600명으로 증가하며 예측 대비 91.1%를 달성했다. 이는 경기 북부 지역 주민들의 높은 교통 수요를 반영한 결과로 풀이된다.

또한, GTX-A 노선은 기존 대중교통 대비 이동 시간을 획기적으로 줄이며 ‘출퇴근 혁명’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파주 운정에서 서울역까지는 기존 경의중앙선 전철로 약 46분, 광역버스로는 최대 90분이 소요됐으나 GTX-A를 이용하면 단 22분 만에 도달할 수 있다. 수서에서 동탄까지도 기존 광역버스 기준 약 75분에서 GTX-A로는 약 21분으로 단축되었다.

이처럼 이동 시간이 대폭 줄어들면서 출퇴근 스트레스가 감소하고 여가 시간이 늘어나 수도권 주민들의 삶의 질이 크게 향상되었다는 평가다.

운정중앙∼서울역 구간은 일평균 이용객 비율에서 가장 높은 점유율(39.1%)을 기록했으며, 서울역(31.4%), 운정중앙역(15.9%), 킨텍스역(10.2%)이 주요 이용 역으로 나타났다. 특히 킨텍스에서는 주요 행사 기간 동안 예측 대비 최대 160%를 초과하는 이용률을 보이며 GTX-A가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고 있음을 보여주었다.

시간대별로는 평일 출퇴근 시간인 오전 7~9시와 오후 5~7시에 가장 많은 승객이 몰렸으며, 주말에는 오후 시간대(오후 3~6시)에 이용자가 집중되는 경향을 보였다.

한편, GTX-A 노선은 지난 1년 동안 총 운행 거리 약 278만 km(지구 약 70바퀴)에 이르는 동안 철도 사고 ‘제로’를 달성하며 안전성을 입증했다. 또한 열차 운행 횟수를 대폭 늘리고(운정중앙∼서울역 구간 하루 상·하행 각 141회), 주요 역에 출입구와 연계 교통망을 확충해 승객 편의를 높였다.

국토교통부는 미개통된 창릉역과 삼성역 공사를 차질 없이 진행해 GTX-A 노선의 완전 개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삼성역은 내년 무정차 통과를 시작으로 오는 2028년에 완전 개통될 예정이다.

국토교통부 윤진환 철도국장은 “지난해 GTX-A 노선을 통해 수도권 주민들의 출퇴근난 해소와 이동 편의 증진에 큰 성과를 거두었다”며 “앞으로 남은 미개통 구간도 안전과 품질을 최우선으로 적기에 완공해 더 많은 국민들이 GTX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