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노인전문제4병원, 시립마산요양병원 추가 지정으로 지역 접근성 개선
- 행동심리증상 집중 치료와 전문 의료진 배치로 치매 환자 복귀 지원

보건복지부가 치매 환자를 위한 전문 치료 병원인 치매안심병원을 부산과 경남 지역에 처음으로 지정하며 전국적으로 총 24개소로 확충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지정된 병원은 부산노인전문제4병원과 시립마산요양병원으로, 치매 환자 전용 시설과 전문 의료진을 갖춘 병원급 의료기관이다.
치매안심병원은 가정에서 돌보기 어려운 중증 행동심리증상(BPSD)을 동반한 치매 환자를 집중 치료할 수 있도록 설계된 곳이다. 이 병원들은 1인용 입원 병실과 조명·색채를 활용한 친화적 환경, 모든 병상·목욕실·화장실 내 통신 및 호출 장치 등을 갖추고 있으며, 신경과 또는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와 전담 간호 인력 등 전문 의료진이 배치된다. 이를 통해 난폭한 행동, 망상, 배회 등 치매 증상을 효과적으로 관리하고, 환자가 지역사회로 조기에 복귀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부산 지역에서는 이번 지정이 특히 의미가 크다. 그동안 입원 치료가 필요한 치매 환자들은 부산 내 치매안심병원이 없어 먼 지역으로 이동해야 하는 불편함을 겪었다. 이번 지정으로 부산노인전문제4병원이 최초의 치매안심병원이 되면서 지역 내 환자들이 가까운 곳에서 전문적인 치료를 받을 수 있는 길이 열렸다.
보건복지부는 2019년부터 치매안심병원 지정 제도를 운영하며, 「제4차 치매관리종합계획(2021~2025)」에 따라 전국적으로 병원을 확충해왔다. 당초 2025년까지 22개소를 목표로 했으나 이번 추가 지정으로 목표를 초과 달성하며 전국적으로 균형 잡힌 의료서비스 제공을 실현했다.
임을기 보건복지부 노인정책관은 “이번 부산과 경남 지역의 치매안심병원 지정으로 해당 지역의 치매 환자들이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됐다”며 “정부는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병원을 확대해 치매 환자들이 안전하게 치료받고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정부는 관련 병원과 지방자치단체가 적극적으로 치매안심병원 지정 신청을 할 것을 당부하며, 향후 더 많은 지역에서 전문적인 치매 치료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