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남 산청·경북 의성·울산 울주 등 대형 산불 진화율 60~70%대… 주민 2천여 명 대피 중
- 산불 진화 인력 안전관리 강조… "인명피해 방지가 최우선"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24일 오전 정부서울청사 중앙재난안전상황실을 방문해 전국 곳곳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 대응 상황을 점검했다. 한 권한대행은 이날 오후 경남 산청 등 산불 현장을 직접 방문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 권한대행은 행정안전부, 산림청, 소방청으로부터 산불 진화 상황을 보고받은 후 "정부는 산불이 완전히 진화될 때까지 기관 간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하여 범정부적 총력 대응을 실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현재 경북 의성, 경남 산청, 울산 울주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의 진화율은 60~70%대를 기록하고 있다. 산림청 중앙사고수습대책본부에 따르면 24일 새벽 6시 기준 산불 진화율은 경북 의성 65%, 경남 산청 70%, 울산 울주 69%다. 이번 산불로 인한 피해 면적은 총 8,693ha에 달하며, 주민 2천여 명이 대피한 상태다.
한 권한대행은 "이미 선포된 경남 산청지역 이외에 경북 의성, 울산 울주 등에 대한 특별재난지역도 신속히 선포하여 피해지역 주민들이 하루빨리 온전한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되면 해당 지역은 국고 지원 등 각종 재정적 지원을 받게 된다.
또한 한 권한대행은 "산불 진화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인명피해를 막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한 만큼 현장 지휘관들이 산불진화 인력들의 안전관리 확보를 위해 더욱 노력해 줄 것"을 지시했다. 이는 산청 산불 현장에서 진화대원과 공무원 등 4명이 사망하고 6명이 부상을 입은 사고를 고려한 조치로 보인다.
한편, 한 권한대행은 이날 오후 산불 현장을 방문해 "큰 산불로 인해 고통받고 계신 분들을 뵙고, 특히 돌아가신 분들에 대해 제가 직접 손으로 위로의 편지를 드리겠다"고 밝혔다. 이번 현장 방문을 통해 피해 상황을 직접 점검하고 주민들을 위로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