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백원국 국토부 2차관, 신안산선 공사현장 점검… "추가 지연 없도록 공정관리 최선"
  • 소사~원시선 신호개량으로 시간당 열차 운행 9.25회에서 14회로 증가 예정
신안산선 및 서해선 노선도. (사진=국토교통부)

서해선 단절구간인 서화성~원시 구간을 국토교통부가 2026년 3월에 우선 개통하기로 확정했다. 이는 당초 계획보다 9개월 앞당겨진 것으로, 수도권 서남부 지역 주민들의 서울 접근성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백원국 국토교통부 제2차관은 3월 21일 신안산선 복선전철 공사현장을 방문해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철도 건설 현황을 점검했다. 백 차관은 특히 서해선과 대곡~소사~원시선을 연결하는 단절구간인 서화성~원시 구간의 신속한 공사 추진을 지시했다.

신안산선은 경기도 안산·화성시에서 서울 여의도까지 44.9km 구간에 19개 정거장을 신설하는 대규모 민간투자사업이다. 2020년 4월 착공 이후 당초 2025년 4월 개통 예정이었으나, 공사 지연으로 인해 2026년 12월로 개통이 연기된 바 있다.

백 차관은 "신안산선은 지난해 8월 공사기간이 한 차례 연장된 만큼, 개통을 간절히 기다리시는 많은 국민들을 위해 추가 지연이 없도록 공정관리에 최선을 다할 것"을 당부했다.

한편, 국가철도공단은 소사~원시선의 신호개량 공사도 진행 중이다. 현재 소사~원시선은 연계 노선과 달리 외산 신호를 사용하고 있어 시간당 9.25회의 열차만 운행할 수 있는 상황이다. 신호 개량이 완료되면 시간당 14회의 열차 운행이 가능해져 서해선 준고속열차와 전동차, 신안산선 등 계획된 모든 열차의 운행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백 차관은 "소사~원시선의 신호가 개량되면 수도권 서남부 주민의 서울 접근성이 크게 향상될 것"이라며, "연계 노선과 같이 국산 신호를 사용하게 되면 신호 불일치로 인한 오류나 수동 조작 필요성도 줄어 열차 이용도 더욱 안전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백 차관은 지난 2월 철도지하화통합개발 우선추진사업 대상지로 선정된 안산선 초지역~중앙역 구간 현장도 점검했다. 그는 "안산시 도심을 단절하고 있던 국유지와 시유지를 통합 개발함으로써 철도지하화 사업의 모범사례가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명했다.

이번 서해선 개통 단절구간 우선 결정으로 충남에서 수도권으로의 접근성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서해선 전 구간 개통이 실현되면 충남 홍성에서 경기도 고양시 대곡역까지 직통 운행이 가능해져 지역 간 연결성이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