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귀어인 대상 임차료 50% 지원, 3월 19일부터 상시 모집
- 새우·숭어·전복 등 24개 양식장 준비, 주거 문제 해결 위한 숙소도 제공

해양수산부가 양식업 진입장벽을 낮추고 청년과 귀어인의 어촌 정착을 돕기 위해 '2025년 양식장 임대사업' 대상자를 모집한다. 3월 19일부터 시작되는 이번 사업은 양식업 창업을 희망하는 이들에게 실질적인 기회를 제공할 전망이다.
이번 사업의 핵심은 공공기관인 한국어촌어항공단이 확보한 기존 양식장을 임대해주는 것이다. 선정된 대상자들은 연간 임차료의 50%(최대 2,750만 원)를 지원받게 되며, 맞춤형 역량강화 교육도 함께 제공받는다. 이는 초기 자본 부담을 크게 줄이고 안정적인 정착을 도울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준비된 임대용 양식장은 새우, 숭어, 전복, 굴, 바지락 등 다양한 품종을 포함한 24개소다. 해양수산부는 이외에도 추가로 임대양식장을 확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히 주목할 만한 점은 일부 양식장(충남 태안, 서산)의 경우 국고보조사업으로 구축된 숙소를 귀어인 등에게 우선 배정한다는 것이다. 이는 주거 문제 해결에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
강도형 해양수산부 장관은 "양식업 발전을 위해서는 청년과 귀어인의 안정적인 어촌 정착이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기회가 열려있는 어촌, 살기 좋은 어촌을 만들기 위한 각종 지원 정책을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지원 자격은 청년, 귀어인, 후계어업인 등 어촌에서 살면서 양식업에 도전하기를 희망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가능하다. 신청은 한국어촌어항공단 누리집에서 할 수 있으며, 임대용 양식장 현황과 예상 임대료 등 자세한 사항도 확인할 수 있다. 선발 과정은 서류심사와 면접을 거쳐 진행되며, 최종 선발된 후보자는 한국어촌어항공단과 양식장 임대차 계약을 체결하게 된다.
이번 사업은 작년에 이어 두 번째로 시행되는 것으로, 지난해에는 10명의 청년과 귀어인이 이 제도를 통해 양식업에 도전했다. 제주도에서 강도다리 양식을 시작한 박 모씨는 "양식업 도전이 쉽지는 않지만 보람되고 흥미로운 일"이라며 긍정적인 경험을 전했다. 해양수산부의 이번 조치는 양식업 진입장벽을 낮추고 어촌 활성화를 도모하는 중요한 정책으로 평가받고 있다. 앞으로 이 사업을 통해 더 많은 청년과 귀어인들이 양식업에 도전하고 어촌에 성공적으로 정착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