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업부, 올해 1만명 대상 '천원의 일상 문화티켓' 본격 시행
  • 1,425억원 투입해 청년복합문화센터 등 산단 문화시설 확충 나서
Smart K-Factory 홈페이지 가입 안내. (사진=Smart K-Factory)

산업통상자원부가 산업단지 근로자들의 문화생활 지원을 위해 '천원의 일상 문화티켓' 프로그램을 본격 시행한다. 이는 지난해 9월 발표된 '문화를 담은 산업단지 조성계획'의 후속 조치로, 한국산업단지공단(산단공)과 CGV, 롯데컬처웍스가 협력하여 추진한다.

7일 인천남동산업단지에서 열린 협약식에서 박성택 산업부 1차관은 "산업단지는 우리 제조업의 생산과 수출의 60%, 고용의 절반을 담당하는 제조업의 심장"이라며 "청년 근로자 비중이 감소하고 있어 청년 유인 대책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천원의 일상 문화티켓' 프로그램은 두 가지 유형으로 운영된다. '천원 티켓'은 산단 내 중소기업 근로자를 대상으로 연 2회 천원에 영화 관람권을 제공한다. 1만5천원짜리 영화 티켓을 영화관이 4천원 할인하고, 나머지 1만1천원 중 1만원을 산단공과 참여 기업이 부담한다. '일괄 할인'은 모든 산단 근로자에게 4천원 할인된 1만1천원에 영화를 관람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산단공은 작년 12월부터 46개 중소기업 700여 명의 근로자를 대상으로 시범 사업을 진행했으며, 올해는 1만 명으로 대상을 확대한다. 참여를 원하는 중소기업은 산단공 지역본부에 문의하면 되고, 일괄할인 티켓은 스마트K팩토리 사이트에서 QR코드를 받아 이용할 수 있다.

산업부는 영화뿐만 아니라 스포츠, 공연, 전시 분야로 프로그램을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올해 1,425억원을 투입해 청년복합문화센터, 아름다운거리, 휴폐업공장 리모델링, 노후공장 리뉴얼 사업을 확대한다. 특히 청년복합문화센터는 작년 100개에서 올해 115개로, 노후공장 리뉴얼은 150개에서 300개로 두 배 늘릴 예정이다.

제도 개선도 병행된다. 공장 부지 내 소규모 소매점과 휴게음식점 설치를 허용하고, 산업단지 녹지구역에 체육시설과 야외극장 등의 설치를 가능하게 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산업단지 내 문화·체육·편의시설을 대폭 확충할 계획이다. 박성택 차관은 "산업단지에서 근로자들이 문화 여가 생활을 향유할 수 있도록 지자체, 문화단체, 기업들과 협력하여 다양한 문화 지원 프로그램을 개발해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