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헌재 자유게시판 등에 위협 글 급증… "폭력선동은 반드시 대가 치를 것"
- 마틴 루터 킹 인용하며 평화적 의견 개진 강조… "설득하고 마음 움직여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최종 선고를 앞두고 일부 극단주의 세력의 폭력 선동에 대해 강력 경고했다.
이 대표는 6일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에 '역사에 죄를 짓지 마십시오'라는 제목의 글을 올려 "경고한다. 폭력선동은 반드시 그 대가를 치를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최근 헌법재판소 온라인 자유게시판과 일부 커뮤니티에 탄핵 인용 시 폭동을 예고하는 등 위협적인 글들이 급증하고 있는 상황에 대한 대응으로 보인다. 실제로 지난 1월 20일에는 한 남성이 헌법재판소 담을 넘어 침입하려다 체포되는 사건도 있었다.
이 대표는 "대한민국은 역사에 남을 평화혁명을 완수한 위대한 '대한국민' 보유 국가"라며 "어떠한 폭력도 정의를 죽이지 못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대한민국의 민도는 폭력에 좌우될 그런 수준이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특히 이 대표는 미국 인권운동가 마틴 루터 킹 목사의 말을 인용하며 평화적인 의견 개진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폭력은 일시적 결과를 가져올 수 있어도 영구적 평화를 가져오지 못한다. 단지 새로운 더 복잡한 문제들을 만들어낼 뿐"이라는 킹 목사의 말을 언급하며 "의견이 있으면 설득하고, 마음을 움직이라. 그것이 민주공화국의 원리이자 원칙"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경찰은 온라인상의 위협적 게시물에 대해 수사에 착수한 상태다. 경기남부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헌법재판소에 불을 지르겠다"는 취지의 글을 작성한 이용자를 추적 중이며, 게시자가 특정되면 관련 법규를 적용해 처벌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헌법재판소 측도 이러한 위협에 대비해 보안을 강화하고 있다. 천재현 헌재 공보관은 "서부지법 난동 사태와 관련해 헌재는 심판정 보안 강화 방안을 마련했다"며 "외곽 경비 강화도 단계에 따라 경찰에 요청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