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동차 수출 17.8% 급증, 반도체는 3% 감소
- 정부, 366조 원 규모 무역금융 공급 등 수출 경쟁력 강화 나서

관세청이 발표한 2025년 2월 수출입 현황에 따르면, 한국의 수출이 전년 동기 대비 1.0% 증가한 526억 달러를 기록하며 플러스 성장으로 전환됐다. 수입은 0.2% 증가한 483억 달러를 기록해 무역수지는 43억 달러 흑자를 달성했다.
이번 수출 증가는 자동차 산업의 호조에 힘입은 것으로 분석된다. 자동차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17.8% 증가한 61억 달러를 기록했다. 반면, 한국의 주력 수출품목인 반도체는 범용 메모리 반도체의 고정 가격 하락으로 3% 감소했다.
산업통상자원부 안덕근 장관은 "2월에는 1월 주춤했던 수출이 반등하면서 수출 플러스와 무역수지 흑자를 동시에 달성했다"고 평가했다. 그는 "미국 신행정부의 연이은 무역·통상 조치 발표에 따른 대외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우리 산업의 수출 경쟁력이 유지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정부는 수출 경쟁력 강화를 위해 다양한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 역대 최대 규모인 366조 원의 무역금융을 공급하고, 관세 피해가 우려되는 기업에 대한 선제적 애로 해소, 글로벌 사우스 중심의 시장 다변화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한편, 2월 수입은 에너지 수입이 94억 달러로 21.5% 감소했으나, 에너지 외 수입이 389억 달러로 7.4% 증가해 전체적으로 0.2% 증가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2월 무역수지는 전년 동월 대비 4.5억 달러 개선된 43억 달러 흑자를 달성했다. 전문가들은 글로벌 경제의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가운데, 한국 수출의 회복세가 이어질지 주목하고 있다. 특히 반도체 산업의 회복과 신성장 동력 발굴이 향후 수출 성장의 핵심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