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 톈진공장 '플래티넘', 여수 화치공장 '골드' 등급 획득… 인증 사업장 총 6곳으로 늘어
  • 2026년까지 사업장 내 폐플라스틱 재활용 활동 적극 추진… ESG 경영 강화

LG화학이 폐기물을 매립하지 않고 자원으로 재활용하는 '폐기물 매립 제로' 국제인증을 추가 획득하며 친환경 경영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1일 LG화학은 중국 톈진공장과 여수 화치공장이 글로벌 안전규격 인증기관인 UL Solutions(UL)로부터 '폐기물 매립 제로'(ZWTL, Zero Waste to Landfill) 인증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LG화학의 '폐기물 매립 제로' 인증 사업장은 총 6곳으로 늘어났다.

중국 톈진공장은 사업장 폐기물 재활용률 100%를 달성해 UL이 부여하는 최상위 등급인 '플래티넘' 등급을 받았다. 이는 2022년 중국 취저우, 2023년 광저우에 이어 3년 연속 최고 등급 획득이라는 성과다. 여수 화치공장은 재활용률 96%를 달성해 '골드' 등급을 받았다.

'폐기물 매립 제로' 인증은 기업의 자원재활용 노력을 평가하는 제도로, 사업장에서 발생하는 폐기물을 매립하지 않고 재활용하는 비율에 따라 실버(재활용률 90∼94%), 골드(95∼99%), 플래티넘(100%) 등급을 부여한다.

톈진공장은 제조과정에서 사용 후 버려지는 목재 및 플라스틱 용기를 전량 재활용으로 전환해 지난해 검증기간 내 발생한 폐기물 약 450톤 중 93%를 재활용하고 매립률을 0%로 낮추는 데 성공했다.

여수 화치공장의 경우, 통상적으로 소각되는 폐수 침전물 약 1만300톤을 재활용으로 전환했다. 향후에는 공장 가동에 필요한 에너지 열원도 폐목재 등의 바이오매스 연료로 전환할 계획이다.

LG화학은 전사 ESG 경영의 일환으로 '폐기물 배출 및 재활용'을 중점 과제로 추진하고 있다. 2022년 국내 석유화학 업계 최초로 폐기물 매립 제로(ZWTL) 인증을 취득한 이후, 지속적으로 인증 사업장을 확대해왔다. 또한 LG화학은 여수시, 한국환경공단 등과 민관협력 업무협약을 맺고 2026년까지 사업장 내 폐플라스틱 재활용 활동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그 일환으로 LG화학의 제품·원료를 담는 포장백을 소비자 사용 후 재활용된(PCR: Post Consumer Recycled) 소재로 교체하는 작업이 지속적으로 추진되고 있다.

LG화학 관계자는 "탄소 발자국을 줄이기 위한 다양한 과제들을 수행해 전사업장에 대한 폐기물 재활용률을 지속적으로 높이고 관련 인증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