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내외 법과학 전문가 1천여 명 집결… 국립과학수사연구원 창립 70주년 기념 행사
  • 첨단장비 전시부터 체험 교실까지… 전문가와 일반인 모두 참여 가능한 다채로운 프로그램 마련
지난 13일 열린 업무협약식. (사진=인천관광공사)

행정안전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이하 국과수)이 오는 9월 15일부터 19일까지 5일간 인천 영종도 인스파이어엔터테인먼트 리조트에서 '2025 한-아시아 법과학·법의학 총회'를 개최한다. 이번 총회는 아시아 법과학 네트워크(AFSN) 및 아시아-태평양 법의기관 연합(APMLA)이 주관하는 국제 학술대회로, 국내외 법과학 관련 기관의 장·차관, 기관장 및 전문가 등 1천여 명이 참석하는 대규모 행사다.

국과수는 13일 인천관광공사와 총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총회의 성공적 개최와 한-아시아 국가 간 법과학·법의학 분야 네트워크 활성화를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이번 총회는 2014년 서울 개최 이후 10년 만에 다시 한국에서 열리는 행사로, 국과수 창립 70주년을 기념하는 의미도 갖고 있다. 행사는 법과학·법의학 시스템의 국제사업 확대, 법과학 첨단장비 전시, 국제심포지엄 개최, 법과학 체험 교실과 직업상담(잡 코칭)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특히 이번 총회는 전문가뿐만 아니라 일반인과 미래 법과학자를 위한 프로그램도 마련돼 있어, 법과학에 관심 있는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이를 통해 대중들에게 법과학의 중요성과 발전 현황을 알리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백현 인천관광공사장은 "아시아권 법의학·법과학 분야 리더국인 한국에 방문한 아시아 지역 유관기관 고위급 관계자 및 많은 법과학자들이 글로벌 도시 인천의 매력을 경험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봉우 국립과학수사연구원장은 "이번 국제행사를 통해 대한민국의 우수한 법과학·법의학 기술을 아시아와 전 세계에 알리고, 국과수가 세계 일류 감정기관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아시아 법과학 네트워크(AFSN)는 아시아 18개국 70개 법과학 유관기관으로 구성된 비영리단체로, 법과학 11개 전문분야의 정보 공유와 발전을 도모하고 있다. 아시아-태평양 법의기관 연합(APMLA)은 아시아 및 환태평양 지역 23개국 법의학 기관으로 구성된 비영리단체로, 법의학 전문성과 역량강화, 대량·다국가 재해 상황에 대한 대비 및 상호협력을 목표로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