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I 융합 '3-ZERO' 자율주행 기술 개발로 무사고·무인 운전 시대 성큼
  • 희토류 배제 전기차 모터, 고속 무선충전 시스템 등 핵심 기술 확보 박차
국내최초 공공 자율주행차 '제로셔틀'. (사진=경기도자율주행센터)

산업통상자원부가 미래 자동차 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올해 약 5천억 원을 투자한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대비 566억 원 증가한 금액으로, 글로벌 자동차 수요 둔화와 불확실한 통상 환경 속에서 한국 자동차 산업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한 정부의 적극적인 의지를 보여준다. 산업부는 확보된 예산을 자율주행 기술 혁신과 공급망 안정화, 그리고 미래차 핵심 기술 개발이라는 세 가지 주요 목표에 집중적으로 투입할 계획이다.

미래 모빌리티 경쟁력의 핵심인 자율주행 분야에서는 AI 기술 융합을 통해 '3-ZERO 자율주행' 기술 확보에 박차를 가한다. 3-ZERO는 사고 없는(Zero Accidents), 운전자 개입 없는(Zero Drivers), 기술격차 없는 공평한 활용(Zero Gap)을 의미하며, 이를 위해 AI 반도체, 자율주행 소프트웨어, 사이버보안 등 핵심 기술 개발을 전폭적으로 지원한다.

또한, 현재 전기차 모터의 자석 대부분이 수입산 희토류를 원료로 제조되고 있는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희토류 의존도를 낮춘 모터 개발을 추진, 공급망을 안정화하고 위기를 기회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배터리 일체형 고속 무선충전 시스템, 2개의 모터 동시 구동시스템, 구동과 전력변환 부품 5종을 1개로 통합하는 기술, 12극 이상의 고출력 모터 개발, 배터리 화재 발생 이전에 이상 징후를 판단하고 배터리 화재 이후 열전이를 20분 이상 지연하는 배터리시스템 개발 등 안전성과 효율성을 획기적으로 높이는 초격차 기술개발을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다.

한편, 지역 부품기업의 혁신역량 강화를 위한 공동 활용 장비 구축, 상용화를 위한 시제품 제작 지원 등 기반구축에도 665억 원을 지원한다. 지역 부품기업을 밀착 지원하기 위해 거점별 기반구축 사업을 신규 편성하여 지역 주도의 미래차 산업 생태계 조성도 적극 지원한다. 산업통상자원부 관계자는 "이번 투자를 통해 우리 자동차 산업이 글로벌 시장에서 더욱 강력한 경쟁력을 확보하고, 미래차 시대를 선도하는 주역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