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석·박사 학위 보유율 88.2%, 고도의 전문성 갖춘 인재 확보
- 2월 19일부터 해당 분야 우선심사 시행… 최대 2개월 내 특허심사 완료

특허청이 바이오·첨단로봇·인공지능(AI) 분야의 특허심사관 51명을 새로 채용했다. 특허청은 3일 이들을 전문임기제 특허심사관(5급 상당)으로 신규 임용했다고 밝혔다. 이번 채용은 바이오 35명, 첨단로봇 13명, AI 3명으로 구성됐다.
이번 채용은 특허청이 올해 초 발표한 '특허심사 패키지 지원체계' 확대 계획의 일환이다. 특허청은 지식재산을 통한 기술주권 확보와 경제 역동성 회복을 목표로, 국가전략기술 분야의 민간 전문가를 특허심사관으로 영입해왔다. 지난 2년간 반도체 분야 67명, 이차전지 분야 38명 등 총 105명의 전문가를 채용한 바 있다.
이번에 채용된 심사관들의 전문성이 특히 주목된다. 최종합격자 51명의 석·박사 학위 보유율은 88.2%로, 이는 반도체·이차전지 분야(78.5%)와 현재 특허청 재직 중인 전문임기제 심사관의 석·박사 학위 보유율(79.8%)을 크게 상회하는 수치다. 구체적으로는 박사 38명(74.5%), 석사 7명(13.7%), 학사 6명(11.8%)으로 구성되어 있다.
특허청은 이번 인력 충원과 함께 2월 19일부터 바이오·첨단로봇·AI 분야를 우선심사 대상으로 지정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해당 분야의 특허 심사 처리 기간을 최대 2개월 내로 단축할 계획이다. 이로써 반도체, 디스플레이, 이차전지에 이어 4대 국가첨단전략산업 모두가 우선심사 대상에 포함되게 된다.
김완기 특허청장은 "이번에 심사관으로 임용된 인재들의 전문성과 역량을 적극 활용하여 국가전략기술인 바이오·첨단로봇·AI 분야에 있어 신속·정확한 고품질 특허심사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신규 임용된 심사관들은 2월 3일부터 21일까지 신규심사관 교육을, 2월 24일부터 28일까지 신규공무원 교육을 받은 후 각 기술 분야별 전담 심사과에 배치되어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특허청은 이들의 조직 적응과 심사역량 강화를 위해 선배 심사관의 멘토링도 지원할 예정이다. 이번 조치로 특허청은 급변하는 기술 환경에 신속하게 대응하고, 국내 기업들의 기술 경쟁력 강화를 위한 기반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바이오, 첨단로봇, AI 분야는 미래 성장 동력으로 주목받고 있어, 이번 인력 보강이 해당 산업의 발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