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휴가 계획부터 식료품 주문까지", AI가 웹 서핑으로 해결
- ChatGPT Pro 사용자 대상 서비스 시작, 경쟁사 앤트로픽과 AI 에이전트 시장 격돌

오픈AI가 23일(현지시간) 새로운 AI 에이전트 '오퍼레이터(Operator)'를 공개했다. 이 도구는 사용자를 대신해 웹사이트에서 다양한 작업을 수행할 수 있는 AI 비서다.
오퍼레이터는 휴가 계획 수립, 양식 작성, 레스토랑 예약, 식료품 주문 등 일상적인 온라인 작업을 자동화할 수 있다. 오픈AI에 따르면 이 AI 에이전트는 사람들이 일상적으로 사용하는 버튼, 메뉴, 텍스트 필드 등과 상호작용하도록 훈련되었다. 특히 오퍼레이터는 작업을 더욱 개인화하기 위해 후속 질문을 할 수 있으며, 필요한 경우 다른 웹사이트의 로그인 정보도 요청할 수 있다. 사용자는 언제든지 화면 제어권을 가져올 수 있어 안전성을 높였다.
오픈AI의 샘 알트만 CEO는 "오퍼레이터는 우리의 첫 번째 에이전트 중 하나로, 독립적으로 작업을 수행할 수 있는 AI"라고 설명했다. 현재 오퍼레이터는 미국 내 ChatGPT Pro 사용자만 이용할 수 있으며, Operator.ChatGPT.com에서 접근 가능하다. 오픈AI는 향후 Plus, Team, Enterprise 사용자로 서비스를 확대하고 ChatGPT에 오퍼레이터를 통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발표는 오픈AI가 인공일반지능(AGI) 개발을 향해 나아가는 과정의 일환으로 보인다. AGI는 광범위한 작업에서 인간의 지능과 동등하거나 이를 능가하는 AI를 의미하는 모호하게 정의된 기준점이다.
한편, 오픈AI의 이번 발표는 앤트로픽(Anthropic)과의 경쟁 구도를 더욱 강화했다. 앤트로픽은 지난해 10월 유사한 기능의 '컴퓨터 사용(Computer Use)' 기능을 선보인 바 있다. AI 에이전트 시장을 둘러싼 양사의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업계 전문가들은 생성형 AI 시장이 10년 내 1조 달러(약 1,431조 4,000억 원) 규모의 수익을 창출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구글은 최근 앤트로픽에 10억 달러(약 1조 4,300억 원) 이상을 추가 투자하기로 합의했으며, 앤트로픽은 600억 달러(85조 8,800억 원) 가치 평가를 받으며 20억 달러(2조 8,600억 원) 규모의 자금 조달을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