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사혁신처 주관 490명, 38개 부처 자체 선발 1,603명… 우정사업본부·경찰청 대규모 채용
  • 증빙서류 사후 제출, 어학성적 사전등록제 도입 등 수험생 부담 완화

인사혁신처가 2025년 국가공무원 경력경쟁채용시험(이하 경채시험) 통합 일정을 24일 공개했다. 올해 경채시험을 통해 총 2,093명의 공무원을 선발할 예정이며, 응시자 편의를 위한 제도 개선도 함께 실시된다.

인사혁신처 주관 경채시험은 1월 21일 7급 지역인재 선발을 시작으로 3월 11일 중증장애인, 6월 2일 5·7급 민간경력자 일괄채용, 7월 28일 9급 지역인재 선발 순으로 진행된다. 지역인재는 7급과 9급을 합쳐 총 422명, 중증장애인은 68명을 선발한다. 5·7급 민간경력자 일괄채용 인원은 4월 18일 확정 공고될 예정이다.

부처별 자체 경력채용도 대규모로 이뤄진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우정사업본부)가 651명으로 가장 많은 인원을 뽑고, 경찰청 332명, 관세청 48명 등 38개 기관에서 총 1,603명을 선발할 계획이다. 각 부·처·청별 세부 정보는 2월 7일까지 해당 기관 누리집을 통해 공개된다.

올해부터는 응시자 편의를 위한 제도 개선도 시행된다. 증빙서류 제출 시기가 조정돼 응시 자격 요건 및 우대요건 확인을 위한 서류는 서류전형 이후에 제출할 수 있게 됐다. 또한 '어학성적 사전등록' 서비스가 경채시험에도 도입돼, 통합채용포털에 어학성적을 한 번만 등록하면 추가 증빙 없이 우대점수를 인정받을 수 있다.

인사혁신처는 수험생을 위한 정보 제공도 강화한다. '공무원 채용시험 봄' 사이트를 통해 각 기관의 조직·인력현황, 인재상, 근무방식, 보상 및 처우, 복지·혜택 등 다양한 정보를 제공해 수험생들이 적성과 역량에 맞는 기관을 선택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한편, 2025년도 국가공무원 공개경쟁채용시험 일정도 이미 공개된 바 있다. 5급 및 외교관후보자 선발 1차 시험은 3월 8일, 7급 1차 시험은 7월 19일, 9급 필기시험은 4월 5일에 각각 실시될 예정이다. 박용수 인사처 차장은 "경력채용 선발 규모와 일정 등을 전 부처 통합안내하면서 각 분야 우수 인재들의 접근성을 향상시켰다"며 "공무원 채용의 질적 향상은 물론, 응시자들의 만족도도 크게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