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4년 인도 스마트폰 시장 5% 성장, 총 출하량 1억5590만대 기록
- 비보 1위, 샤오미·삼성 뒤이어… 애플 공격적 마케팅으로 5위 차지

애플이 인도 스마트폰 시장에서 처음으로 상위 5개 제조업체에 진입했다.
시장조사기관 카날리스(Canalys)에 따르면, 2024년 인도 스마트폰 시장은 전년 대비 5% 성장해 총 1억5590만대의 출하량을 기록했다. 4분기 시장은 명절 시즌 이후 재고 조정으로 인해 4% 감소한 3720만대를 기록했지만, 연간으로는 팬데믹 이후 교체 수요와 5G 업그레이드 수요에 힘입어 성장세를 보였다.
2024년 인도 스마트폰 시장에서는 비보가 750만대를 출하하며 20%의 점유율로 1위를 차지했다. 샤오미가 570만대로 2위, 삼성전자가 540만대로 3위를 기록했다. 오포(원플러스 제외)가 420만대로 4위에 올랐고, 애플이 400만대를 출하하며 5위를 차지했다.
카날리스의 선임 애널리스트 산얌 차우라시아는 "애플이 공격적인 프로모션과 강력한 명절 수요에 힘입어 처음으로 인도 스마트폰 시장 톱5에 진입했다"고 설명했다. 애플은 2023년 인도에 첫 직영 매장을 열었으며, 현재 4개의 추가 매장을 준비 중이다. 차우라시아 애널리스트는 "2024년 초고가 세그먼트에서 안드로이드 업체들의 공격적인 출시로 경쟁이 치열해졌다"며 "이에 애플은 경쟁사 플래그십 출시 시기, 아이폰 출시 전, 명절 시즌 등에 채널 중심의 공격적인 프로모션을 채택했다"고 분석했다. 그는 또한 "즉각적인 캐시백과 할인 외에도 '바이백 프로그램'과 무이자 할부를 제공하는 '아이폰 포 라이프 프로그램' 등의 이니셔티브가 구매 접근성을 크게 향상시키고 업그레이드를 촉진했다"고 덧붙였다.
애플은 앞으로 현지 생산 가격 조정 후 기존 고객의 프로 시리즈 업그레이드 유도, 아이폰의 높은 열망 가치를 바탕으로 하위 도시로의 확장을 통한 신규 iOS 사용자 확보, 시장 전반에 걸친 생태계 수요 증대 등 세 가지 핵심 영역에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차우라시아 애널리스트는 "2025년 인도 스마트폰 시장은 제한적인 성장 촉매제와 팬데믹 교체 주기 종료로 인해 소폭의 한 자릿수 성장을 경험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